
[점프볼=이재범 기자]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가 1차전을 내줬다. 그럼에도 허일영과 양홍석이 있어 희망을 봤다.
23일부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열렸다. 고양 오리온은 전주 KCC에게 87-94로 졌고, 부산 KT는 창원 LG에게 연장 승부 끝에 92-94로 고개를 숙였다. 오리온과 KT는 나란히 1차전에서 아쉽게 졌기에 2차전에서 승리 가능성을 봤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1차전에서 패한 뒤 “1차전 경기 내용을 봐서는 충분히 다음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슛감이 좋으니까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오리온은 1차전에서 1쿼터에만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다 동률인 8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15개 3점슛을 집중시켰다. 오리온이 끝까지 KCC를 물고 늘어질 수 있었던 비결이다.

서동철 감독은 1차전 전에 “리바운드가 절대 밀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선수들에게 많이 강조했다”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KT는 공격 리바운드 23개를 잡는 등 리바운드에서 49-43으로 LG보다 앞섰다.

허일영은 3점슛 8개 시도해 7개 성공했다. 2점슛 6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게 흠이지만, 23점을 올리며 KCC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양희종이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9개 중 8개의 3점슛을 터트린 것과 비슷했다.
양홍석은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는 등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곁들인 양홍석은 팀 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커스 랜드리가 외곽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공략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양홍석이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이를 메웠다.
오리온과 KT가 KCC와 LG에게 이기려면 외곽포와 리바운드가 절대 필요하다. 두 선수가 또 다시 2차전에서도 1차전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반격에 성공하며 3차전이 열리는 홈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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