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감독의 극찬 받은 최진수 “올 시즌 들어 첫 칭찬인 것 같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3-25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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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올 시즌 들어서 (추일승)감독님께 처음으로 칭찬을 들은 것 같다.”

최진수(29, 203cm)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3분 18초를 뛰며 1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1차전(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에서 주춤했던 그가 살아난 덕분에 오리온도 94-87로 승리,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며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최진수는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추일승 감독의 칭찬 소식을 전해듣자 “올 시즌에 감독님께 처음으로 칭찬을 듣는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정규리그에서 (이)정현이형과 브랜든 브라운의 픽앤롤 플레이에 많이 당했었기 때문에, 이를 봉쇄하려다보니 KCC의 공격이 뻑뻑해졌고,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최진수가 66.7%(4/6)의 3점슛 성공률보다 더 돋보였던 건 이정현을 막아낸 수비였다. 이에 그는 “정규리그 6라운드 때부터 상대팀의 앞선 선수를 막는 연습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그때 결과에 흡족하셨던 것 같다. 지난 1차전 전날에 갑자기 정현이형을 막으라고 하셔서 깜짝 놀라긴 했었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커진 계기가 됐고, 덕분에 더 활발한 움직임이 나왔던 것 같다. 감독님도 책임감있게 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내가 부여받은 미션을 하지 못하면 팀에 누가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1차전을 앞두고도 정현이형 경기 영상을 정말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힘든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오늘은 한 번 경험을 해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공격에서도 최진수의 공헌도는 남달랐다. 3쿼터 초반 KCC의 추격에 최진수는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이 부분에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린 최진수였다. “승현이, 일영이형, 먼로, 에코이언까지 패스를 정말 기가 막히게 줬다. 내가 전문 슈터가 아니라서 패스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엇박자가 나면 밸런스가 잘 안잡히는데, 오늘은 모든 패스가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최진수는 코칭스탭에 대한 감사의 한 마디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김병철 코치님과는 1시간에 걸친 미팅을 통해 어떻게 경기를 뛰어야하는지 연구했고, 김도수 코치님도 정말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또 감독님은 1차전이 끝나고 혼날 줄 알았는데 ‘네가 제일 잘 했으니 걱정 말고 다음 경기 잘하자’라고 해주셨었다. 혼났으면 주눅들었을텐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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