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손대범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나란히 20-10을 달성한 KB스타즈는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73-64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챔프전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덕분에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거머쥐었다. KB스타즈의 첫 우승을 이끈 3차전의 결정적 장면을 돌아봤다.
현승섭 기자의 결정적 순간
[4쿼터 6분 48초] 티아나 하킨스의 파울 아웃
삼성생명은 52-56으로 KB스타즈에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투혼에 힘입어 59-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잠재된 위험요소가 터져버렸다. 바로 티아나 하킨스의 파울 트러블이었다. 하킨스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박지수에게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하킨스의 부재에도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높이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낮아진 높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리바운드를 따내고 득점을 올렸다.
손대범 기자의 결정적 순간
[4쿼터 4분 1초] 심성영 살리고, 쏜튼 해결
하킨스의 퇴장에도 불구, 삼성생명은 추격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배혜윤의 득점으로 61-60으로 재역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높이의 차이는 컸다. 박지수에게 일격을 당해 역전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이후 속절없이 당했다. 더 활발했던 KB스타즈가 루즈볼을 잘 챙겨갔다. 강아정이 실패한 3점슛이 아웃 오브 바운스가 될 뻔 했으나, 심성영이 이를 살려냈고 쏜튼이 골밑에서 2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스코어는 66-61. 이어 비슷한 장면이 한번 더 이어진다. 종료 2분 13초전, 염윤아의 미스를 쏜튼이 대신 만회한 것. 후반들어 적토마의 본능을 찾은 쏜튼의 이러한 플레이에 결국 삼성생명은 에너지 레벨의 차이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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