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코치로서 첫 승’ 한양대 오창환 코치, “결과보다는 과정!”

함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5 2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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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코치로 데뷔한 한양대 오창환 코치(28, 190cm)가 첫 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25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91-79로 승리했다. 1월 31일 프로농구선수에서 은퇴한 후, 모교 한양대 홈에서의 첫 경기를 가진 오창환 코치에게 이날 승리는 지도자로서 거둔 첫 승리였다.

오창환 코치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지난 동계훈련에서 준비했던 플레이를 하자고 얘기했었다. 정재훈 감독님도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오 코치의 주문이 통했던 것일까. 이날 첫 승을 거둔 오창환 코치는 경기 후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오 코치는 “코치가 되고 나니, 선수와 지도자의 차이를 확연히 느낀다. 선수였을 때에는 항상 받아오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 부분이 차이 같다. 게다가 워낙 감독님이 잘 챙겨주시는 덕분에 나 역시 감독님을 잘 보필하며 잘 이끌어나가려 한다”며 코치와 선수로서의 차이점을 말했다.

그렇다면 정재훈 감독은 오창환 코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정재훈 감독은 “지도자는 처음이다 보니 많이 배우려고 한다. 정말 성실하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해봐도 소통도 잘되고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양대 고유의 스타일인 육상농구에 대해서 알고 있다. 프로에서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지도자에 대한 뜻이 강했다. 그마저도 포기하고 후배들을 위해서 팀에 합류했다. 오 코치와 함께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칭찬했다.

1990년생인 오 코치는 젊은 나이에 코치가 되었다. 덕분에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지 묻자, 오 코치는 “선수들이 저를 불편해하는 듯한데…”라고 웃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운동할 때만큼은 엄하게 해서 불편해하는 것 같다. 이제는 다가가려고 한다. 연습 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연습의 과정이 좋았으니깐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2019시즌을 준비하면서 오창환 코치는 선수들에게 무엇을 강조했을까. 그는 “비시즌 에 연습했던 것을 강조했다. 수비와 기본적인 리바운드, 수비에 중점을 뒀었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으니 과정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창환 코치는 “선수로 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지도자로 체육관에 왔으니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 저희 선수들이 신나게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한양대 학우분들이 많이 응원하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만 생각햤던 오창환 코치였다.

#사진=함민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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