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PO] 오랜만에 고향 찾은 최준용 “어렸을 때 추억이 생각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6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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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민준구 기자] “어렸을 때,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살았던 기억이 난다.”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1층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 SK의 개성만점 포워드 최준용이 어머니와 함께 경기 관람을 하러 온 것이다.

최준용은 SK의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동안 바쁜 일정 속, 고향인 마산을 찾지 못했지만, 오래만에 방문해 어머니와 옛 추억에 빠졌다.

최준용은 “어렸을 때, LG의 경기가 있을 때면 항상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그때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새롭다. (김)시래 형 애기와 함께 보고 있는데 나 역시 이 정도 컸을 때 체육관을 드나들곤 했다. 반갑고 그리운 추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 데뷔 후, 최준용은 좀처럼 고향을 찾지 못했다. 시즌을 마쳐도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항상 멀리 떠나 있었던 것.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운을 뗀 최준용은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쉬는 날 체육관에 오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웃음). 그러나 어머니가 LG 팬이시기 때문에 같이 오게 됐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가진 휴식기지만, 최준용의 마음은 가볍지 않다.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등 최고조에 올랐지만, 2018-2019시즌 발가락 부상 및 복귀 후 부진에 빠지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최준용은 “4월 20일 복귀 전까지 어떻게 지낼지 계획을 세워놨다. 어딜 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또 일찍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았기 때문에 보완하고 성장하는 데 시간을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장난기 많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최준용, 그러나 경기를 바라보고 있던 그의 두 눈은 진지함이 가득했다. 최준용은 “다시 저 자리에 서야 하지 않겠나. 이번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음을 기약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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