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PO] '이제 한 발 남았다' 메이스·김종규 폭발한 LG KT에 2연승…4강 확률 100%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6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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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민준구 기자]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가 LG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및 100%의 4강 진출 확률을 얻어냈다.

36분 48초를 지고 있던 LG는 메이스(27득점 13리바운드)의 각성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종규(29득점 12리바운드)의 꾸준한 활약, 조성민(13득점 4리바운드)과 김시래(6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KT의 도전을 막아냈다. KT는 저스틴 덴트몬(19득점 4리바운드)과 김민욱(16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또 패하고 말았다.

덴트몬을 먼저 투입한 KT의 변칙 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허훈과 덴트몬의 스피드, 김현민의 꾸준한 스크린이 공간을 만들어내며 LG의 수비 전술을 무력화시켰다. LG는 첫 득점 이후 3분여 만에 추가 득점을 해내는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조성민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적극 반격에 나섰다. 김종규와 그레이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15-18, 역전 기회를 잡았다. KT는 랜드리를 앞세워 맞불을 놨다. 김민욱의 득점인정반칙까지 이어지면서 1쿼터를 26-17로 마무리했다.

KT의 미스 매치 공략은 2쿼터부터 본색을 드러냈다. 김영환은 그레이, 강병현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고 김민욱의 3점슛을 연달아 도왔다. 덴트몬의 연속 7득점까지 더하며 2쿼터 중반, 40-30으로 앞섰다. LG는 조성민의 적극적인 속공 참여, 김종규의 골밑 득점을 더하며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LG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KT의 턱밑까지 바짝 쫓았다. 당황한 KT는 서둘러 공격을 시도했고, 성공률은 높지 않았다. 분위기를 바꾼 건 양홍석의 3점슛, 두 명의 수비를 제친 김영환의 패스도 빛났다. 득점 공방전이 펼쳐진 2쿼터는 KT가 50-43으로 앞서며 마쳤다.

LG의 공세로 시작된 3쿼터, 조성민의 3점슛을 시작으로 기세는 더욱 올라갔다. KT 역시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덴트몬이 환상적인 개인기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다. 팽팽했던 흐름은 3쿼터 중반까지 지속됐다.

덴트몬과 김종규의 쇼다운이 펼쳐진 3쿼터 후반, LG는 1차전의 영웅 김시래가 본격 시동을 걸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랜드리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3쿼터 역시 KT가 69-65로 리드했다.

KT는 4쿼터 시작을 덴트몬과 함께 했다. 그들의 노림수는 4쿼터 중반까지 완벽히 통했고, 78-67, 11점차까지 벌렸다. 김현민과 김민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LG의 느슨해진 골밑을 노렸다. KT의 변칙 라인업이 위력을 발휘한 핵심 이유다. LG도 김종규를 앞세워 곧장 반격에 나섰다. 조성민과 김시래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가동하며 75-78까지 쫓았다.

이날 첫 동점은 메이스의 차지였다.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면서 80-8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메이스가 또 한 번 앤드원을 해내며 82-80, 첫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김시래의 자유투까지 더하며 완벽한 리드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LG의 경기력은 급격히 상승했다. 메이스는 골밑에서 제왕의 모습을 보였고, 국내선수들의 수비 역시 KT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T의 맹추격, 그러나 덴트몬의 실책 등 좀처럼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LG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홈에서 2승을 챙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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