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손대범 기자] 창원 LG 김종규가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시리즈 2연승을 이끌었다. 김종규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29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도 24득점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던 김종규는 단 한 경기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29점은 LG 프랜차이즈 사상 국내선수 플레이오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 2위는 조성원이 갖고 있다. 2001년 챔피언결정전(대 삼성)에서 37득점을, 이에 앞서 4강 플레이오프(대 SK)에서 32득점을 올린 바 있다.
LG 국내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29득점을 올린 것은 18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팀이 추격하는 3쿼터에는 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4쿼터에도 종료 15초전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면서 기여했다.
김종규는 "1차전에서는 오버 페이스를 한 경향이 있었다. 오늘은 오버하지 말고 차근차근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수비부터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후반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김종규의 이러한 활약 뒤에는 의도적으로 김종규에게 공간을 내주는 KT 수비 스타일도 있다. 김종규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그 찬스에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현주엽 감독도 "상대가 널 버리는데 자존심도 안 상하냐"고 자극했다.
이에 김종규는 "상대가 '날 버리고 싶어서 버린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버린 것이다'라고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웃으며 "더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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