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민준구, 오병철 기자] LG가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36분 48초를 졌던 LG는 3분 12초를 앞서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 2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무려 100%. 그들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행을 바라보고 있다.
민준구 기자의 결정적 순간 :
[4쿼터 6분 39초] LG를 일깨운 조성민의 3점포 한 방
LG는 4쿼터 3분 13초까지 KT에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 역전 기회는 수차례 존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4쿼터 역시 같은 양상이 반복됐다. 심지어 67-78, 11점차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움츠린 LG를 일으킨 건 조성민의 한 방이었다. 6분 39초, 조성민은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림을 갈랐다. 창원실내체육관에 모인 3,616명의 관중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LG 역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당황한 KT는 좀처럼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며 LG에 흐름을 스스로 내줬다. 조성민의 3점포를 시작으로 LG의 화력은 KT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김시래가 추가 3점슛을 성공했고, 메이스가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얼굴에 ‘패배’라는 글자는 없었다. 관중 역시 일방적인 응원 분위기를 조성했고, KT는 고질병인 승부처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끝내 LG는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역전승을 거뒀다. 모든 득점이 의미 있었지만, 조성민의 3점포는 마치 역전의 신호탄과 같았다.

오병철 기자의 결정적 순간 :
[4쿼터 3분 20초] 김시래의 적극성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
김시래가 다시 한 번 활약을 펼치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상대의 적극적인 스위치 디펜스에 묶이며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 중반, 3점슛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또 KT 허훈의 파울을 유도, 4쿼터 3분 20초를 남기고 파울아웃까지 이끌어냈다. 이어 김시래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제임스 메이스의 득점을 도우며 분위기를 LG로 가지고 오는 데 성공했다. 비록 4쿼터 막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채 코트를 떠났지만, 김시래가 있었기에 LG의 역전승도 가능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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