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PO 개인 최다득점’ 김종규 “질 것 같다는 생각? 전혀 없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6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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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민준구 기자] “1차전과 마찬가지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창원의 제왕’ 김종규가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9득점 12리바운드로 2연승(88-84)을 이끌었다.

제임스 메이스의 초반 부진 속, LG는 김종규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다. 마지막까지 김종규의 존재감은 줄어들지 않았고, 호쾌한 투 핸드 덩크까지 터뜨리면서 KT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승리 후, 김종규는 “1차전 때 잘 안 됐던 부분을 정비해서 나왔다. 그런데도 문제점은 많더라. 4쿼터 초반, 11점차까지 벌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규는 1차전에서 24득점 12리바운드 4스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의 모든 걸 보여준 건 아니었다. 2차전에선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29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1차전에선 초반부터 오버 페이스한 부분이 있었지만, 2차전에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4쿼터까지 경기력을 이어가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계속 추격하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부담감도 있었다. 그러나 형들을 비롯해 (제임스)메이스, (조쉬)그레이까지 모두 힘을 보태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종규의 말이다.

사실 김종규는 그동안의 KT 전에서 찬밥(?) 신세를 당했다. KT가 메이스 수비를 위해서 김종규에 대한 마크를 느슨히 했던 것. 그러나 김종규는 1, 2차전 모두 20득점 이상을 퍼부으며 설욕했다.

김종규는 “KT의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가 간다. 메이스를 어떻게 일대일로 막을 수 있겠나. 그러다보니 내게 찬스가 많이 나왔다. 좋게 생각하고 싶긴 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웃음). 버리고 싶어서 버리는 건 아닐테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LG는 2연승을 거두며 100%의 4강 진출 확률을 얻었다. 메이스, 그레이, 조성민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창원의 제왕으로 등극한 김종규가 있었기에 기분 좋은 인천행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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