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전자랜드에 마지막 지원군이 합류했다.
인천 전자랜드 이대헌(27, 196cm)이 20일 상무에서 전역, 소속팀에 합류해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김수찬(현대모비스), 한상혁(LG), 김종범(KT)과 21개월 군 복무를 마쳤지만, 2018-2019시즌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는 그뿐이라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먼저 소감부터 들어봤다. 전역한 지 딱 일주일이 됐지만, 아직 군대에서의 긴장감(?)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아무래도 사회인이 됐으니, 얼른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밤 10시, 11시 사이에 졸린다. 또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상무에 있으면서 농구도 마찬가지지만, 외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사회생활이나 인맥 관리,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민간인이 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말했다. “상무에 있으면서 (이)승현이나 (김)준일이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또 (임)동섭이 형이 멘탈 부분에서 강해지도록 도와줬다. 경기에 뛰면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고, 외곽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여유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대헌의 말이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2위를 거두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따냈다. 상대는 LG와 KT, 6강 플레이오프 승자가 될 전망. 상무에서도 팀의 경기를 다 챙겨봤다는 그는 정효근의 성장을 달라진 점으로 꼽았다. “워낙 우리 팀이 잘했다. 효근이의 플레이를 보면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절정일 때 상무에 가야 해서 아쉽긴 하지만, 너무 잘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9일, 1차 전역자(이승현, 김준일, 임동섭, 문성곤, 허웅, 김창무)와는 두 달 차이를 두고 전역한 이대헌은 플레이오프 준비를 어떻게 했을까. “지난해에는 웨이트 보강을 했었는데, 올해는 체중이 불어 빼려는데 신경을 썼다. 체형을 유지하면서 체중 감량을 했는데, 몸 상태는 좋다. (한)상혁(LG)이와 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슈팅도 꾸준히 해 왔다”고 준비과정을 말한 이대헌.
오는 4일부터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그는 ‘적극성’을 꾸준하게 강조했다. “상무에 다녀오기 전,후를 비교했을 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한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를 뛰든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장 달라진 건 마음가짐과 멘탈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복귀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는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LG와 KT 중 6강 플레이오프 승자가 되며 현재 이 시리즈에서는 2-0으로 LG가 앞서고 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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