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유지 속에서 작은 변화를 바라보는 추일승, 오그먼 감독. 과연 시리즈 판도를 기울일 주인공은 누굴까.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앞선 경기에서는 KCC가 1차전, 오리온이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은 66.7%(6/9)의 확률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2차전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다시 한 번 파악한 만큼 3차전에서는 더욱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질 터. 과연 양 팀 감독은 하루라는 시간 동안 어떤 계략을 준비했을까.
먼저 반격에 성공한 추일승 감독은 “2차전에서 후반 들어 경기력이 더욱 좋아졌지만, 오늘 공격이 외곽에 너무 치우쳐질까봐 우려스러운 면도 있다. 2차전 승리는 3점슛 뒤에 리바운드가 뒷받침된 덕분이었다”라며 3차전의 핵심 포인트를 다시 리바운드로 짚었다.
한편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이)승현이는 큰 차도가 있지는 않다. 계속 다쳤던 발목이라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다. (한)호빈은 여전히 발목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오늘도 출전하지 못한다. 가드진은 박재현과, 조쉬 에코이언을 필두로 체력 관리를 위해 임종일의 투입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정현의 수비는 또 한 번 최진수가 맡을 예정이다. “진수가 정규리그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도 보면 인사이드에서 수비를 잘 했을 때다. 칭찬은 2차전이 처음이 아니라 여러 번 해줬었다”라며 웃어 보인 추 감독은 “승현이가 오면서 진수의 포지션 이동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한 것 같다. 윙맨으로서 사이드라인을 따라 잘 뛰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코트로 나섰다.

2차전 패배의 분위기를 씻어내야 하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는 리바운드와 속공 수비를 강조했다. 오리온의 공격에 있어서는 투맨 게임이 경계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우리는 속공 수비에 신경 쓸 생각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2차전 막판 아쉬운 턴오버를 범했던 브랜든 브라운에 대해서는 “2차전에 가벼운 증세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활약을 펼쳐줬기 때문에 별다른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코트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정규리그에 비해 줄어든 식스맨 활용도에 대해 “식스맨들이 있었기에 주축들의 부상에도 위기를 이기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며 3차전에서 활용도를 높일 것을 예고한 오그먼 감독. 그는 마지막으로 키플레이어인 하승진에 대해 “몸 상태만 괜찮다면 많은 시간을 뛰는 게 맞다. 다만 하승진의 플레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조금 줄일 필요는 있을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