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충분한 훈련기간과 지원 스태프만 기본적으로 준비된다면 나머지 책임은 감독이 지겠다 .”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이사회를 거쳐 2019년 한국 3x3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장에 정한신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4월 한국 최초의 3x3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정한신 감독은 아시아컵 8강,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귀중한 성과를 내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다시 한 번 3x3 국가대표팀 수장을 맡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선임된 정 감독은 “2년 연속 3x3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 작년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잘 준비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년 연속 3x3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소감을 말했다.
2018년 아시아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성적을 내며 내공이 쌓인 정 감독은 “올해 한국 3x3는 아시아컵, 월드컵, U18 아시아컵, U23 월드컵 등에 연달아 출전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연령대 별로 포괄적으로 선수를 봐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경험해보지 못한 월드컵과 U23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돼 있다. 조 편성이 녹록치 않은데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상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국 3x3는 2017년부터 U18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성적은 늘 신통치 못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늘 아쉬운 부분이다. 이 연령대에선 아직까지 엘리트 선수와 일반 아마추어 선수들이 갭이 크다. 그리고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5대5 대회와 3x3 대회 일정이 겹칠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엘리트 선수들이 3x3 대회에 참가하는데 애로점이 있다. 이런 부분들은 각 단체들이 잘 조율을 해서 좋은 방안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싶다. U18도 국가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3x3의 인기에 불을 지핀 아시아컵을 가장 먼저 치러야 하는 정한신 감독은 “현실적인 상황이 쉽진 않지만 목표는 높게 잡고 싶다. 감독으로 목표는 언제나 우승으로 잡고 있다(웃음). 지난해에는 첫 아시아컵이어서 실수도 있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올해는 하나하나 산을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겠다. 냉정하게 8강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3x3가 늘 변수가 많은데 변수의 희생양보단 변수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아시아컵에서의 목표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정한신 감독은 2019년 한국 3x3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아시아컵과 아시안게임에서의 열악했던 지원에 아쉬움을 느꼈던 정 감독은 “2018년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한 덕분에 한국 3x3가 한 단계 성장했다. 지난해 분명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3x3 관련해서 좋은 소식들도 많이 들리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충분한 훈련기간과 기본적인 스태프 보강이 필요하다. 그러면 한국 3x3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부분이 뒷받침 됐는데도 성적이 안 나면 모두 감독 탓이고, 감독이 책임지겠다”며 올해 한국 3x3를 이끌 수장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요청과 함께 올해도 최선을 다해 한국 3x3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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