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극적인 역전승’ 주희정 감독대행 “불만족스러운 경기다”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3-28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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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경기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대행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고려대는 2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2쿼터에 최다 15점차(19-34)까지 뒤졌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승리를 얻어냈다.

하지만, 경기 후 주희정 감독대행은 “지난 밤에 선수들에게 설레는 맘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얘기했다. 기분 좋게 임하자고 말이다”라며 “하지만 오늘 경기 내용은 상당히 불만족스럽다”라고 승리에 큰 만족을 표하지 않았다.

이날 고려대는 동국대에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기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주 감독대행은 “느슨한 수비가 원인이다. 앞선 가드들이 여유가 부족하다. 우리가 동국대를 제압하기는커녕 눈빛에서부터 밀렸다. 앞선에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우석과 정호영, 박민우가 26점을 합작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그는 “동국대가 존 디펜스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조우성을 중심으로 공략하자고 했다. 그 점이 역전의 발판이었다”라며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

이어 주 감독대행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기본에 중심을 둔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근성과 투지를 기르고자 한다. 스텝, 수비, 몸싸움, 박스 아웃 그리고 공격리바운드 하나까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중심으로 연습 중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엔트리에 등록된 고려대 선수 12명 모두가 일렬로 서서 동국대 선수들을 상대로 굳은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단체로 나가서 승요(僧謠)를 한다고 했다. 외국선수들을 따라 하기보다는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앞으로는 연습경기 때도 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대의 시그니처로 장착할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려대의 다음 경기 내달 4일 상명대와의 원정경기다. 주 감독대행은 “다음 경기가 상명대전이다. 그때에도 평소와 같이 본 운동을 하고 경기에 임하려 한다”라며 다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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