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극심한 부진 이겨낸 허훈 “다시 창원으로 가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28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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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다시 창원으로 가겠다.”

부산 KT의 허훈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귀중한 승리(103-83)를 챙겼다.

지난 1, 2차전에서의 허훈은 기대 이하였다. 특유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사라졌고, 김시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차전에서의 허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화끈한 득점,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KT의 속공을 책임졌다.

승리 후, 허훈은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너무 아쉽게 놓쳤다. 부산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다행히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었다. 4차전 역시 승리해 다시 창원으로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LG는 김시래의 공백을 철저히 느껴야 했다. 이원대를 대신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조쉬 그레이의 흥분된 모습을 자제시켜줄 선수가 없었다. 허훈 역시 김시래의 빈자리를 철저히 공략하며 많은 득점을 해냈다. 그는 “아무래도 수비에 많은 힘을 쏟지 않을 수 있었다. (김)시래 형이 워낙 2대2 플레이를 잘하기 때문에 따라가는 데 힘을 많이 썼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1, 2차전에서의 분패. 그러나 KT는 주장 김영환을 중심으로 다시 일어섰다. 허훈은 “허무하게 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또 (김)영환이 형이 자신감 있게 하자고 해서 많이 도움됐다”고 이야기했다.

허훈의 첫 플레이오프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숱한 큰 무대를 경험했지만, 플레이오프는 분명 다를 터. 허훈은 “적응하는 것보다는 정규리그와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없다. 단지 한 팀과 계속 붙는다는 게 생소하다. 확률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는 팀이 이기는 것 같다. 그런 것 빼고는 색다르지 않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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