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손대범 기자] 이정현의 슛감이 폭발하며 전주 KCC가 기사회생했다. KCC는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정현(30득점)을 앞세워 100-92로 승리, 힘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친 KCC는 정규경기 1위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기다리고 있는 4강에 오르게 됐다.
KCC는 이승현, 최진수가 빠진 오리온스에게 전반에 고전했다. 전반을 40-50으로 마쳤다. 설상가상으로 브랜든 브라운도 팀과 어우러지지 못한 공격으로 빈축을 샀다. 3쿼터에는 파울트러블까지 걸린 상황.
그러나 이정현과 마커스 킨이 팀을 구했다. 특히 이정현은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렸다. 전반까지 9득점을 기록했던 이정현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으며 오리온스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정현의 3쿼터 15득점은 플레이오프 한 쿼터 개인최다득점 기록이다.
첫 플레이오프였던 2011-2012시즌 이후 이정현의 소속팀은 그가 한 쿼터 10득점 이상을 올린 경기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그의 이전 최다득점 기록은 2018년 3월 2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올린 3쿼터 14점이다. 당시 이정현은 27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93-100으로 패한 바 있다.
이정현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한 쿼터 10+득점을 올린 경기는 바로 챔피언결정전이었다. 2012년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이정현은 3쿼터 10득점을 올리면서 KGC인삼공사가 DB를 66-64로 꺾고 첫 타이틀을 따내는데 발판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국내선수 한 쿼터 15점은 2014년 4월 5일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양동근(현대모비스)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4쿼터 17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한 바 있다. 당연히 현역 중에서는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 같은 날, 상대팀이었던(그리고 지금은 같은 팀인) LG의 문태종은 1쿼터에 15득점을 기록했었다.
역대 선수까지 포함한다면 국내선수 한 쿼터 최다득점 1위는 19점이다. 1997년 4월 19일, 대구 오리온스를 만난 기아의 허재가 4쿼터 19득점을 몰아친 적이 있다. 허재는 이날 28분을 뛰며 35득을 기록했는데, 이날 활약으로 기아는 93-80으로 승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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