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손대범 기자] 오리온은 주력선수 3명을 잃은 상황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KCC의 화력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았다. 반면 KCC는 이정현이 3쿼터에 15점을 퍼부으며 위기를 극복, 4강에 진출하게 됐다.
KCC는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00-92로 승리,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정규경기 1위팀 현대모비스를 만나게 되었다.
승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열심히 한 오리온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이야기를 꺼낸 뒤, "일단은 체력소모가 많았기에 좀 쉬고난뒤 현대모비스 시리즈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승장패장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오리온과 굉장히 좋은 시리즈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부상자 이탈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보인 오리온에게 대단했다고 말하고 싶다. 시작할 때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상대는 모든 걸 쏟는 자세로 나와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그래도 우리는 몇 번의 교체가 잘 먹혀든 것 같다. 최승욱과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경기를 바꿔놓는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인상깊었다. 마퀴스 킨의 퍼포먼스 역시 대단했다.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KBL에서 득점력만 놓고본다면 손꼽힐 정도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가 아닌가 싶다.
Q. 킨의 어시스트(9개)가 많았다. 어떻게 평가하나?
말씀하신대로 득점력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Q. 4강 상대가 현대모비스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일단 좀 쉬고, 무엇이 잘 먹힐 지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오리온과의 시리즈에서 체력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며칠 보낸 뒤 비디오 분석을 할 것이다.
Q. 이번 시리즈에서 KCC의 MVP를 꼽는다면?
브롱코(이정현)와 B(브랜든 브라운)에게 모두 주고 싶다.
Q. 휴식을 말씀하셨는데, 이정현의 체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있는가.
치료를 받고, 체력 소모가 많지 않은 훈련 위주로 해나갈 것이다.
Q. 정규경기에서 만난 현대모비스에 대해 말한다면?
최강의 팀이다. 그리고 나 역시 현대모비스를 좋아한다. 준비를 꼼꼼히하는 팀이다. 코칭도 잘 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수한 팀이라 생각한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속공을 통한 득점력이 우리의 강점이기 때문에 가장 활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짧고 굵게 소감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를 끝내게 되었기에 추 감독은 "경기 내용을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시즌을 마쳤다.
(총평)
열심히 잘 했는데 아쉽다.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된 것 같다. 한 시즌 돌아보면서 굴곡도 있었지만, 나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 소중한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팀과 개인적인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주하거나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 외국선수 제도도 바뀌기 때문에 선수들과 준비를 잘 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 성원에 보답하겠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이번 시즌, 아쉬운 선수도 많았고 성장한 선수들도 있었는데 팀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 다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성원해주신 팬들과 고양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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