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4차전 앞둔 서동철 감독, “김시래, 김종규 막는 것이 중요하다”

류성영 / 기사승인 : 2019-03-3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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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류성영 인터넷기자] “메이스에게 줄 것은 주더라도 김시래와 김종규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KT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번의 창원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부산으로 돌아온 3차전에서 3점슛 18개를 앞세워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례없는 2연패 후 3연승에 도전하는 KT 서동철 감독의 전략은 무엇일까.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서 감독은 김시래와 김종규를 가장 경계했다. “1, 2, 3차전을 통해 김시래와 김종규의 득점을 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메이스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차전 엔트리 복귀를 알린 김시래에 대해 “(3차전에서) 김시래의 존재감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100% 컨디션은 아닐 테니까 선수들이 수비할 때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 싶다”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를 기대했다.

어느새 4차전이다. 체력적인 문제도 중요할 터. 서 감독도 이에 대해 “저녁 경기를 계속하다가 낮 경기를 하게 됐다. 몸이 누가 더 가벼울지도 고려 요소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 경기 치열한 맞대결을 이어나가고 있는 마커스 랜드리와 제임스 메이스에 대해 “확실히 메이스가 1, 2차전보다 수비가 무뎌진 게 보이더라. 서로를 굉장히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KT의 농구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시래가 나오든, 안 나오든 우리는 빠른 트랜지션 플레이를 추구할 것이다. 상대보다 선수 기용폭을 넓게 가져가고, 빠른 농구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며 경기에 나섰다.



한편, LG 현주엽 감독은 이원대, 양우섭, 강병현, 김종규, 메이스로 이어지는 다소 파격적인 스타팅 라인업을 내세웠다. 현 감독은 “상대가 투가드를 내세울 것 같아서 (조)성민이의 수비 부담을 고려해 (양)우섭이를 선발로 보냈다. (양)우섭이 수비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있고, 상황을 봐서 (김)시래와 (조)성민이를 투입하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 복귀를 알린 김시래에 대해 “아직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본인이 뛰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엔트리에 복귀시켰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3차전에서 KT에게 무려 18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현 감독은 “KT는 3차전 같은 화력을 또 선보일 수 있는 팀이다. 우리는 2점 농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KT도 2점 농구를 하게 만들어서 승부를 보겠다” 의지를 다졌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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