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에 선 문경은 감독 "다음 시즌은 반드시 V3! 팀 위한 헌신 중요"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3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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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다음 시즌에는 라운드별 5승, 4강 진출 이후 V3에 도전하겠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팀들에게 매서운 고춧가루를 뿌렸던 문경은 감독이 차기 시즌 구상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했다.


서울 SK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팬스 기빙데이(Fan's Giving Day)를 개최했다. 2018-2019시즌 SK를 향해 응원해준 팬들과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 문경은 감독이 팬들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올 시즌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다음 시즌 방향을 팬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너무 일찍 이 자리에 선 것 같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한 문경은 감독.


시즌을 되돌아보면서 문 감독은 올 시즌 목표였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 V3 도전’을 되새기며 리뷰를 이어갔다. 20승 34패, 정규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얻은 소득은 뭘까.


‘완전체에 대한 SK의 소중함’, ‘포기하지 않고 버텨준 팬들과 선수’라고 운을 뗀 문 감독은 “5~6라운드에서 기록적인 수치가 대부분 상승했다. 사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기 전에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반전의 희망을 얻었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즌 마지막으로 갈수록 홈 경기장 분위기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덕분에 KBL 정규리그 12시즌 연속 관중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새 시즌 목표로는 다시 한 번 ‘V3’에 힘을 줬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안으로는 ‘라운드 별 5승’, ‘4강 진출을 통한 V3 도전’으로 밝혔다. “기본기에 충실한 강한 수비, 빠른 공격 전환과 헌신적인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문 감독. 가장 중요한 외국선수 선발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문 감독은 “헤인즈와 같은 스코어러형 스타일과 더불어 인사이드 빅맨을 고심중이다”라고 말하며 “국내 선수 라인업은 FA 선수들을 잔류 쪽으로 협상을 해보고, 이후 새 선수를 구성에 맞게 보강 하겠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의 두 달 간 공식 휴가 이후 비시즌 훈련내용을 전하는 것으로 팬들 앞에서의 발표를 마쳤다. “먼저 미국으로 유망주들이 육성 캠프를 떠난다. 단, 미국만 다녀오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로 돌아와서 부단한 훈련을 해야 하며, 슈팅과 2대2, 공수 플레이 향상을 목표로 할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재활군을 제외하고,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선수들의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겠다.”



30분가량 발표를 마치면서 “지금 이 이야기를 들었더라면 다음 시즌 우리 팀 농구를 좀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로 무대에서 내려온 문 감독.


SK 관계자는 “팬들과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술 같은 것도 보여주면 좋지 않나. 기사 댓글을 보면 선수 선발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는 아니지만, 일부 설명을 하면 이해도가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SK 나이츠 토크 콘서트’ 중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시즌 리뷰 컨셉을 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SK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사전에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문경은’, ‘전희철’, ‘김선형’, ‘김민수’ 등 팀 드래프트를 통해 O,X퀴즈, 단체줄넘기, 하프 라인 슛, 릴레이 계주 등 레크리에이션 대회로 팬들과 시간을 보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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