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박지훈, 그의 사전에 ‘만족’이란 단어는 없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3-3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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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새 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박지훈(24, 184cm)에게 만족이란 없었다.


지난 30일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 패밀리데이 우리만의 홈 28차전 행사를 열었다. 박지훈은 김철욱과의 대결을 통해 숨겨진 댄스 실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여성팬과 함께 폴킴의 ‘너를 만나’를 열창하는 등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행사를 마친 박지훈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가 너무 뜻 깊다고 생각한다. 좋은 취지로 하는 행사니까 팬들도 기뻐하시고, 선수들도 즐겁다. 이런 행사들이 더 많아지고, 더 알찼으면 한다.”


박지훈에게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KGC인삼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박지훈은 “올 시즌이 프로에 와서 가장 사건들이 많았다. 트레이드도 되고,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아본 적이 처음이다. 팬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기분 좋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박지훈은 성장했다. 올 시즌 평균 23분 34초를 뛰며 7.9득점 2.5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틸. 경기 당 평균 1.8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브랜든 브라운(KCC)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박지훈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즌이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져 출전 시간과 기록이 하락했기 때문. 또한 프로 데뷔 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기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진 못한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유지해야 되는데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많이 보완하고, 더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박지훈의 말이다.


그래서인지 박지훈의 시선은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해있다. 그는 가장 보완하고 싶은 점으로 ‘슛’을 꼽았다. 또한 매년 그랬듯 이번 비시즌에도 모교인 중앙대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박지훈은 “지난 비시즌에도 스킬 트레이닝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슛 위주로 받을 생각이다. 슛을 보완하기 위해 중점을 둘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중앙대는 팀 훈련 시작하기 2주 전에 가서 후배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는 비시즌 계획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패기 넘치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올 시즌 부족했던 모습들 보완해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다음 시즌엔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가서 우승하도록 하겠다.”


과연 박지훈은 본인의 바람대로 다음 시즌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2019-2020시즌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그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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