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명대와 경기서 제가 (동생 최진혁을) 막아서 무득점으로 묶을 거다(웃음).”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신입생 최진혁(194cm, F)의 가세가 큰 힘이었다. 전성환(180cm, G)과 곽동기(193cm, F), 곽정훈(188cm, F)이 확실하게 중심을 잡고, 신원철(186cm, G)과 이호준(183cm, G)이 주전과 식스맨을 오간다. 최진혁이 없었다면 베스트 5와 골밑 무게감이 떨어졌을 것이다.
최진혁은 단국대와 개막전에서 11점 7리바운드를, 명지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런 최진혁은 시즌 개막 전에 “건국대와 경기할 때 우리 형(최형욱)을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 한 번은 매치업이 될 거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최진혁은 건국대 4학년 최형욱(184cm, F)의 동생이다. 최형욱은 홍대부고 시절부터 힘을 앞세운 수비가 탄탄한 선수였다. 골밑 수비도 곧잘 한다.
동생 최진혁이 형 최형욱보다 10cm 더 크지만, 건국대와 상명대가 맞붙을 때 형제가 매치업을 이룰 가능성도 충분하다.

상명대와 건국대의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은 아쉽게도 9월 6일 한 번만 예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등에서 좀 더 빨리 형제의 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최형욱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건국대는 최형욱의 부상 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형욱은 “지난 겨울 동안 동계훈련(제주)에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하며 몸을 만들었다. 빨리 복귀하려고 재활을 열심히 했다”며 “체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약점인) 슛감은 예전보다 더 낫다”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최형욱은 “무리하지 말고 제 역할을 소화하겠다”며 “안 다치고 시즌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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