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건국대 최형욱, “동생 최진혁, 무득점으로 묶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3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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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명대와 경기서 제가 (동생 최진혁을) 막아서 무득점으로 묶을 거다(웃음).”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신입생 최진혁(194cm, F)의 가세가 큰 힘이었다. 전성환(180cm, G)과 곽동기(193cm, F), 곽정훈(188cm, F)이 확실하게 중심을 잡고, 신원철(186cm, G)과 이호준(183cm, G)이 주전과 식스맨을 오간다. 최진혁이 없었다면 베스트 5와 골밑 무게감이 떨어졌을 것이다.

최진혁은 단국대와 개막전에서 11점 7리바운드를, 명지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런 최진혁은 시즌 개막 전에 “건국대와 경기할 때 우리 형(최형욱)을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 한 번은 매치업이 될 거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최진혁은 건국대 4학년 최형욱(184cm, F)의 동생이다. 최형욱은 홍대부고 시절부터 힘을 앞세운 수비가 탄탄한 선수였다. 골밑 수비도 곧잘 한다.

동생 최진혁이 형 최형욱보다 10cm 더 크지만, 건국대와 상명대가 맞붙을 때 형제가 매치업을 이룰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형욱은 지난 28일 경희대와 경기를 앞두고 동생 최진혁의 목표를 들었는지 묻자 “알고 있다”며 “상명대와 경기서 제가 경기 내내 막아서 무득점으로 묶을 거다”고 웃으며 맞받아쳤다.

상명대와 건국대의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은 아쉽게도 9월 6일 한 번만 예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등에서 좀 더 빨리 형제의 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최형욱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건국대는 최형욱의 부상 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형욱은 “지난 겨울 동안 동계훈련(제주)에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하며 몸을 만들었다. 빨리 복귀하려고 재활을 열심히 했다”며 “체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약점인) 슛감은 예전보다 더 낫다”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최형욱은 “무리하지 말고 제 역할을 소화하겠다”며 “안 다치고 시즌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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