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욱 “4강 진출 0% 확률 통계일 뿐 우리가 다시 쓰겠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19-03-31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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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4강 진출 확률 0%는 통계적인 수치일 뿐이다. 우리가 다시 쓰도록 하겠다”


부산 KT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4월 1일 있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31일 오후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서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벼운 슈팅훈련과 함께 런닝 훈련을 지시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KT 김민욱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면 팀이 승리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훈련 후 만난 김민욱은 “플레이오프라는 것이 단기전이다 보니, 매 경기가 중요하다. 마음가짐을 달리 먹고 경기에 임하고 있고, 또 시간이 지나다 보니 다쳤던 발목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김민욱은 앞선 두 경기에서 총 3점슛 8개를 던져서 4개를 성공시키며(3P FG 50%) 쾌조의 슛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욱은 “원래 슛감은 항상 좋았는데, 발목을 다치면서 그 쪽에 신경을 쓰다 보니 스스로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플레이오프 들어와서는 그런 것들을 떨쳐내고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부상을 당하기 전 만큼은 아니지만 슈팅 성공률이 높아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차전에서 김민욱은 3점슛 뿐만 아니라 빠른 발을 이용해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관해 김민욱은 “우리팀은 내가 40분을 모두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김)현민이 형도 있고 (이)정제도 있어서 서로 15분 내외로 나눠서 뛰기에 짧은 시간 내에서 열심히 달리려고 한다. 많이 뛰어도 30분 내외로 감독님이 조절해주시기 때문에 컨디션에 지장이 없다”라고 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13일 LG와의 정규경기 전에 “김민욱이 우리 양궁농구의 중심이자 포워드 농구의 중심이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김민욱의 활약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욱은 이에 대해 “자화자찬일 수도 있는데, 자평을 하자면 아무래도 내가 슈팅 거리가 길기 때문에 나를 막는 상대 빅맨들이 도움수비를 쉽게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도움수비를 가더라도 패스를 통해서 또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팀은 5명 모두가 3점슛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고,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쪽에서 미스매치도 많이 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 하신 것 같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페이싱 농구가 장점이 많은 전술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이 그렇게 칭찬해주시니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욱은 5차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LG 선수들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경기이다. 전술적이 부분을 이제 떠나서 이기고자 하는 투지와 의지, 근성 그리고 한 발 더 뛰어서 에너지 넘치게 누가 코트에서 더 간절함을 보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때문에 우리가 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5차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KT는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승리함 팀은 100%로 4강에 진출했다. 바꿔서 말하면 KT는 0% 확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김민욱은 “스포츠에 있어서 확률이라는 것은 그냥 통계적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그런 확률이나 통계 기록적인 부분을 우리가 다시 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코트를 떠났다.


부산 KT와 창원 LG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4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19시 30분에 열린다.


#사진_오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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