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LG의 또 다른 100% 승률, KT의 힘겨운 과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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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홈에서 경기를 갖는 LG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KT, 어느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까? 역사는 무조건 LG라고 말하지만, 100%는 언제나 깨지기 마련이다.

창원 LG와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LG가 먼저 2승을 챙길 때만 해도 3차전 아니면 4차전에서 끝날 분위기였다. KT는 홈에서 두 번 모두 지지 않았고, LG는 지쳐서 다시 창원 팬들을 만난다. LG와 KT가 역대 6강 플레이오프 9번째 5차전을 갖는다.

이미 잘 알려진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연이어 이겼던 17팀은 모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분위기를 내준 LG는 이 기록만 믿고 있고, KT는 처음으로 역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LG에게 유리한, KT에게 불리한 또 다른 기록이 하나 더 있다. 3위와 6위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는 4번 열렸는데 홈에서 5차전을 가진 3위가 모두 이겼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KT는 두 가지 0% 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참고로, 4-5위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선 4위와 5위가 각각 2번씩 5차전을 가져갔다. 또한 3전 2선승제로 열린 3-6위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위가 2번(물론 1회는 오심 영향이 컸음) 모두 승리했다.

LG는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게 분명 장점이다. LG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21승 6패, 승률 77.8를 기록했다. 21승은 LG의 역대 한 시즌 홈 최다승 기록이다. 그만큼 홈에서 강했다.

KT는 원정경기에서 10승 17패, 승률 37.0%다. 더구나 KT의 장점인 3점슛은 홈과 원정 경기에 따라 편차가 크다. 3점슛 성공률이 홈에선 36.2%(293/810)인 반면 원정에선 31.1%(246/791)다. 홈과 원정 경기 평균 3점슛 성공 기록도 각각 10.9개와 9.1개로 조금 차이를 보인다.

LG를 상대로 한 홈과 원정 경기 3점슛 성공률도 각각 39.1%(36/92)와 31.4%(27/86)로 정규경기처럼 대조를 이뤘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정이었던 1,2차전에선 22.2%(14/64)로 부진했던 3점슛 성공률이 홈에서 열린 3,4차전에서 53.8%(28/52)로 폭발했다.

LG는 5차전 승리를 위해 KT의 3점슛을 효율적으로 막아야 하며, 막지 못한다면 안 들어가길 바라야 한다. KT는 이전 경기와 달리 창원 원정경기에서 3점슛이 터져야 신바람을 내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

LG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 +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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