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LG 김종규, 이정현처럼 PO 자유투 90%+ 도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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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종규(LG)가 이정현(KCC)처럼 자유투 성공률 90%대를 유지할 수 있을까?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 단일 시리즈 기준 자유투 20개 이상 시도해 성공률 90%+ 기록한 선수는 2005~2006시즌 김주성(전 DB)이며, 김주성 이후 13시즌 만에 이정현이 이름을 새겼다. 김종규도 충분히 가능하다.

창원 LG와 부산 KT의 6강 플레이오프. LG가 창원에서 열린 1,2차전을 승리하자 KT가 부산에서 열린 3,4차전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LG와 KT가 역대 9번째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치열한 승부의 중심에는 김종규와 양홍석이 자리잡고 있다. 김종규는 평균 35분 42초 출전해 22.3점 9.0리바운드를, 양홍석 역시 김종규와 비슷한 평균 35분 32초 코트를 누비며 15.0점 10.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양홍석은 LG 현주엽 감독이 인정할 정도로 체력에서 확실히 우위다. 이에 반해 김종규는 지쳤다. 이는 4차전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LG는 김종규가 22점 중 16점을 올린 전반을 주도한 반면 KT는 20점 중 후반에 12점을 몰아친 양홍석을 앞세워 역전했다.

KT는 김종규와 매치업을 이룬 마커스 랜드리에게 포스트업을 시키며 김종규의 체력을 소진시켰고, 이것이 결국 후반, 특히 4쿼터에 김종규를 무득점으로 묶어 역전승의 발판으로 마련했다.

LG로선 김시래의 출전 여부만큼 김종규가 얼마나 체력을 유지하며 코트에서 활약하느냐가 중요하다. KT 서동철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김종규와 김시래에게 득점을 주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처음에는 제임스 메이스 수비에 집중했는데, 경기를 해보니까 김종규와 김시래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종규가 코트에서 펄펄 날아다니면 KT로서도 그만큼 부담이다.

김종규는 이런 가운데 자유투 성공률 94.4%(17/18)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 시리즈 기준(6강과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따로 구분) 자유투 20개 이상 시도해 성공률 90% 이상 기록한 선수는 10명뿐이었다.

이번 시즌에 11번째 선수가 나왔다. 전주 KCC를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은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자유투 22개 중 21개 성공해 성공률 95.5%를 기록했다.

여기에 김종규도 이름을 올린 태세다. 김종규는 KT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자유투 2개만 얻으면 자유투 20개 이상 시도한다.

다만, 5차전에서 2개부터 11개의 자유투를 얻는다면 1개만 놓쳐야 90%+ 유지 가능하다. 12개 이상 시도한다면 2개까지 실패해도 90%+ 성공률로 마무리 가능하다.

김종규의 정규경기 자유투 성공률은 72.5%(100/138)였다.

LG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 +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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