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벼랑 끝에 몰린 현주엽 감독 ”김시래, 선발 출전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4-01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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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민준구 기자] “(김)시래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창원 LG와 부산 KT가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펼친다. 나란히 홈에서 2승을 챙긴 두 팀의 명승부. 과연 5차전을 앞둔 현주엽, 서동철 감독의 각오는 어떨까.

먼저 2승 뒤, 2패로 위기에 몰린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를 선발 출전시킬 것이다. 최소 20분 정도 나설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시간을 늘릴 생각이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마지막 순간인 만큼, 모든 걸 다 쏟겠다”고 전했다.

김시래의 현재 몸 상태는 정확히 어떨까. 현주엽 감독은 “슈팅 훈련을 해보니 나쁘지는 않다. 사실 4차전에서도 나설 생각이었지만, 많이 힘들어하더라.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해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다 잡은 4강 티켓을 놓치기 일보직전인 현주엽 감독. 그러나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KT가 잘했지만, 우리가 못해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최종전인 만큼 정신력 싸움이 중요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들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

LG는 주포 조성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2차전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릿수 득점. 3점슛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조)성민이가 잘해줘야 한다. 그동안 부진했는데 베테랑이라면 중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낼 거라고 믿는다. 오늘은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서동철 감독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최종전을 맞이했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 나 역시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1, 2, 3차전 모두 다른 전술을 사용했는데 오늘은 (허)훈이와 (김)윤태를 먼저 투입해 스피드를 높일 생각이다.”

김시래의 출전은 이미 서동철 감독 역시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시래의 출전은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3차전은 물론 4차전 역시 나오지 않았지만, 대비책은 있었다. 오늘 갑자기 출전한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서동철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누가 더 열정적으로 골밑 싸움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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