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종규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4.0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별 기준으로 이는 문태종 이후 8년 만에 나온 국내선수 기록이다.
창원 LG는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BL은 한 때 시리즈별로 MVP를 선정했다. 이번에도 선정했다면 김종규가 뽑혔을 가능성이 높다.
김종규는 KT를 상대로 평균 24.0점 9.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제임스 메이스와 똑같지만, 야투성공률에서 김종규가 65.8%로 메이스의 48.0%보다 훨씬 높다.
김종규의 공격은 그만큼 위력적이었다. KT 서동철 감독도 경기를 거듭하며 수비의 무게중심을 메이스에서 김종규와 김시래로 옮겼다.
국내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4점을 올리는 건 쉽지 않다. 정규경기서 국내선수 득점 1위이자 MVP에 선정된 이정현은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0.5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별 기준(6강과 4강, 플레이오프를 따로 구분)으로 국내선수가 24점+ 기록한 선수는 5명(총 8회)뿐이었다. 김영만과 서장훈, 김주성이 2회씩 기록했으며, 조성원과 문태종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규는 KB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문태종 이후 8년 만이며, 국내선수 드래프트 출신으로 한정하면 김주성 이후 11년 만이자 두 번째 선수다.
이들 중 김종규처럼 야투성공률 65%+ 기록한 선수는 2007~2008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77.8%를 기록한 김주성뿐이었다.
김종규가 인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6강 플레이오프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챔피언결정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LG와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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