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화끈해진 전자랜드, 전신 포함 22년 만에 PO 110득점+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4-06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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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인천의 봄 농구가 정말 오랜만에 화끈해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1-86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전자랜드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남은 1승 사냥을 위해 기분 좋게 창원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49점을 합작하며 원투펀치 역할을 다해낸 가운데, 상무에서 전역한 이대헌이 19득점, 정효근(13득점)과 강상재(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사격하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해냈다.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83.8득점으로 리그 7위에 불과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2차전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한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8년 3월 22일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0득점을 기록했던 전자랜드는 ‘전자랜드’라는 구단명을 단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한 경기 110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전신을 포함해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무려 2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인천 SK 빅스 시절에는 세 자릿수 득점이 106득점(2001년 3월 12일, 안양 SBS 전) 한 차례에 불과했고, 110득점 이상은 인천 대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 대우는 지난 1997년 4월 3일 원주 나래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9득점을 폭발시키며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머쥐었던 기억이 있다. 한편, KBL 통산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1997년 4월 5일 광주 나산이 대구 동양을 상대로 기록한 123득점이다.

편안한 홈 코트에서 화력에 제대로 시동을 건 전자랜드. 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임하는 이들이 과연 이 득점력을 원정길까지 이어가 4강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전자랜드 PO 한 경기 세 자릿수 득점 순위(전신 포함) +
1위_ 인천 대우 119득점, 1997년 4월 3일 vs 원주 나래
2위_ 인천 전자랜드 110득점, 2019년 4월 6일 vs 창원 LG
3위_ 인천 대우 109득점, 1997년 4월 10일 vs 원주 나래
4위_ 인천 SK 빅스 106득점, 2001년 3월 12일 vs 안양 SBS
5위_ 인천 전자랜드 100득점, 2018년 3월 22일 vs 전주 KCC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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