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함민지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놓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에 111-8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4강 시리즈 2승 0패로 앞서게 된 전자랜드는 8일 창원에서 열리는 3차전을 이길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주전으로 나선 박찬희는 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3쿼터에는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까지 넣으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경기 후 만난 박찬희는 “1차전도 중요하지만 1차전 못지않게 2차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홈의 이점을 살려서 창원에 가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부담감을 내려놓고 2차전에 임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차전에서 박찬희의 득점은 무득점에 그쳤다. 2점슛 4개, 3점슛 4개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박찬희는 기록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신경 안 쓰고 슛을 던졌다. 앞으로도 계속 던질 생각이다. 슛을 막 쏜다기보다는, 슛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이밍이 생길 때 슛을 던지려고 한다.”
박찬희는 현재 전자랜드 선수 중 유일하게 KBL 챔피언 반지를 갖고 있다. 2012년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원주 DB(당시 동부)를 넘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KGC인삼공사도 지금의 전자랜드처럼 정규리그 2위였다. “전자랜드가 우승한다면 그 당시 KGC인삼공사 우승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박찬희는 “3차전에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팀에 좋은 동료들, 그리고 좋은 외국 선수들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손발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중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이런 기회의 중요성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다. 그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찬희와 더불어 찰스 로드도 KBL에서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력은 길지만 로드 역시 아직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없다. 동기부여만큼은 확실한 셈. 그래서인지 로드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하고 있었다. 플레이오프가 되면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 과연 박찬희의 생각은 어떨까. “국내 선수들의 이야기도 잘 들으며 경기에 임한다. 예전에 함께 뛴 경험이 있기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예전과 달라졌다. 예전에는 멘탈이 어긋나면 걷잡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제어가 잘 된다. 게다가 성숙해져서 그런 걸까 중요한 경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오날 경기도 제임스 메이스와 몸싸움을 하며 영리하게 플레이를 했다”라며 팀 동료를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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