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PO] '웰컴 투 전주' 브라운·킨 폭발한 KCC, 만원 관중 앞에서 현대모비스에 반격 성공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4-07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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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KCC가 만원 관중 앞에서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7-79로 승리했다. 2패 뒤, 1승을 거두며 반격을 알린 것이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는 4,117명의 관중이 몰리며 전주에서의 승리를 자축했다.

KCC는 마커스 킨(23득점 3어시스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브랜든 브라운(28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정현(12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이 승리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으며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만원 관중 앞에 선 KCC의 초반 공세는 대단했다. 4분 32초 동안 현대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막았고, 연속 11득점을 만들어냈다. 브라운과 하승진의 하모니가 코트를 지배하며 1쿼터를 24-18로 앞섰다. 송교창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달아나는 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부터 문태종을 앞세워 적극 추격에 나섰다. 큰 점수차로 벌어질 수 있었지만, 오용준까지 가세하면서 격차 줄이기에 성공했다.

거친 수비가 난무한 2쿼터,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침체기가 이어진 상황을 깬 건 이정현과 이대성이었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책임졌다. 킨의 돌파가 성공한 KCC는 2쿼터 중반, 30-22로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 이후부터 이대성의 활약으로 점수차 좁히기에 성공했다.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KCC의 견고했던 수비를 공략한 것이다. 그러나 이정현과 킨 역시 곧바로 응수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정현이 발목 통증으로 잠시 나간 2쿼터 후반, KCC의 공격은 킨이 책임졌다. 양동근의 집중 수비를 뚫어내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생산해냈다. 현대모비스는 쇼터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 역시 KCC가 44-3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재정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후반 초반부터 거세게 추격했다. 쇼터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빛났고, 킨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더하며 46-47 역전 기회를 잡았다. KCC는 브라운이 꽁꽁 묶이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나, 킨과 최승욱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활발해진 3쿼터 중반, KCC는 킨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냈다. 정희재의 안정적인 점프슛까지 더한 KCC는 3쿼터를 69-57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KCC의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승진의 허슬 플레이, 브라운의 골밑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큰 점수차를 그대로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며 끌려갔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된 4쿼터, KCC는 송교창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양동근의 반격이 매서웠지만, 브라운의 득점인정반칙까지 곁들이며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외곽포가 갑자기 터지기 시작했다. 오용준과 이대성이 연달아 성공시키며 70-78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이대성의 역전승 의지, 브라운의 반격은 4쿼터 후반을 뜨겁게 했다. 연속 앤드원은 물론 최승욱의 쐐기포를 도우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분위기를 탄 KCC를 꺾을 순 없었다. 끝내 KCC가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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