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쇼터 사냥꾼’ 최승욱이 밝힌 각오 “열심히 또 열심히”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4-07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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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열심히 또 열심히 해야 한다.”

전주 KCC의 숨은 진주 최승욱이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득점 1리바운드로 깜짝 활약했다. 최승욱의 활발한 플레이는 KCC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결국 87-79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최승욱은 “2패를 먼저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끼리 ‘으샤으샤’하는 마인드로 3차전에 임했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CC는 그동안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의 투맨 게임, 마커스 킨의 아이솔레이션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최승욱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마음껏 뚫어냈다. 대부분의 득점이 컷 인 플레이로 나오며 수비 혼란을 야기했다.

최승욱은 “아무래도 슛이 조금 약하기 때문에(웃음) 다른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려고 했다. 내 장점은 수비와 움직임이다. 그래야만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다. (스테이시)오그먼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따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CC의 1, 2차전 패배는 섀넌 쇼터의 활약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오그먼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승욱을 믿었고, 그는 믿음에 보답했다.

“팀에서 요구하는 건 공격보다 수비다. 국내선수가 아닌 외국선수를 막는 게 버겁기도 하다. 그래서 힘을 더 기르려 했고, 스피드를 높이려 했다. 정면으로 붙는 건 힘들지만, 열심히 하려던 게 잘 통했다.”

KCC의 화끈했던 공격력, 그 이면에는 최승욱의 헌신이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4차전 역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시 울산행 티켓을 끊기 위해선 최승욱의 손끝이 한 번 더 빛나야 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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