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플레이오프 7경기 평균 35분 37초.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김종규(28, 207cm)는 “집으로 돌아왔다. 힘이 들지만, 집으로 왔으니 (힘을) 짜내 보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창원 LG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인천에서 2패를 안고 돌아온 LG. 게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T와 5차전까지 치르고 왔기 때문에 배로 힘겨울 3차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규도 마찬가지다. 그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쉬는 시간에 잠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팀 미팅,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잠을 자거나 누워있다. 방법이 그뿐이다”라고 자신의 회복 상황을 전한 뒤 “6강 플레이오프 때 힘을 많이 쓴 게 사실이다. 정신적, 멘탈적으로도 회복할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 최대한 의지로 버텨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6강(5경기 평균 24득점 9.6리바운드)보다 4강(2경기 평균 10.5득점 2리바운드)에서 화력이 줄 긴 했지만 김종규에게 힘이 될 건 팬들의 함성, 게다가 올 시즌 LG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 4연승 중에 있다(2017-2018시즌 1승 포함).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인 김종규는 “홈에서 경기를 할 때 경기력이 좋았다. 전자랜드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의)홈에서 좋았는데, 3차전에서는 전술을 바꾸기보다는 득점을 안 줘도 될 부분을 줄여야 하고, 어이없는 실책들을 줄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금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그래서 템포 바스켓을 할 필요가 있다. 같이 속도전을 하게 될 경우에 우리가 득점에 성공하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보면 역습을 맞고 순식간에 점수가 벌어진다. 그 부분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창원 팬들의 함성 소리가 과연 지친 LG를 일으킬 수 있을까. 5전 3전승제로 펼쳐진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패배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사례는 없다. 하지만, LG는 올 시즌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수차례 기적을 일으켜왔다. 김종규와 LG가 결코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과연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LG와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은 오후 7시 30분에 팁오프되며, MBC스포츠+,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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