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슛이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데, 팀원들이 믿고 던지라는 이야기를 해주면 자신감이 생긴다.” 4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 평균 27.5득점으로 폭발 중인 기디 팟츠가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팟츠가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훨훨 날고 있는 가운데, 강상재가 이를 북돋워 주는 말 한마디를 건넸다. “리바운드 잡아 줄테니까, 자신 있게 던져라”고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팟츠는 “훈련 때도 그렇고, 경기 때도 그렇고, 선수들이 그런 말을 자주 해준다. 슛이라는 것이 다 들어갈 수는 없다. 그런 상황에서 팀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강상재 역시 “팟츠가 2차전 2쿼터에 20득점을 했다. 후반전쯤 작전타임이 끝나고 코트로 나오는데, 자신 있다며 공을 달라 그랬다. 팟츠의 슛 컨디션이 좋았고, 당시 조쉬 그레이가 날 막았는데, ‘그럼 자신 있게 해라. 리바운드를 잡아주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이후 팟츠는 후반전에 나와 6분 52초간 2득점에 성공했다. 강상재의 리바운드는 4개. 게다가 3쿼터 들어 찰스 로드를 필두로 강상재가 6득점을 보태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77-65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4쿼터 들어서는 이대헌이 15득점을 보탠 전자랜드는 2차전에서 111-86으로 승리, 그토록 염원하던 챔피언결정전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강상재는 “1,2차전에서 해왔던 대로 수비, 리바운드, 속공부터 차근차근 하다 보면 3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를 바라봤다.
팟츠는 지난 2차전에서 2쿼터 종료 직전, 발목을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7일 창원에서 펼쳐진 팀 훈련은 무리 없이 소화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 팟츠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몸 상태로 경기장에 나서겠다. 내 몸 상태가 팀을 해치는 일은 없도록, 100% 컨디션을 보여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팟츠는 “원정이다 보니 창원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있을 거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강조하는 리바운드, 속공, 수비 등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포기하지 않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3차전 승리를 자신했다.
전자랜드가 또 하나 지켜내야 할 것은 집중력이다. 인천에서 LG에게 8연승을 챙겼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올 시즌 정규리그 3경기를 포함, 창원에서 LG를 한 번도 잡아 본적이 없다. 창원에서만 LG에게 4연패를 안은 것. 이 부분에 대해 강상재는 “기록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 우리가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1,2차전에서 해왔던 대로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렌지빛 군단이 그토록 꿈꾸던 무대까지는 딱 1승이 남았다. 강상재의 리바운드에 이은 팟츠의 3점슛, 이는 곧 전자랜드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게 되지 않을까. 전자랜드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후 7시 30분에 팁오프되며, MBC스포츠+,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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