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KCC의 반격 이끈 3차전의 결정적 장면은?

편집부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8 0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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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7-79로 승리했다. 2패 뒤, 1승을 거두며 반격을 알렸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는 4,117명의 관중이 몰리며 홈 승리를 자축했다. KCC는 마커스 킨(23득점 3어시스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브랜든 브라운(28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정현(12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이 승리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으며 시리즈 스윕에 실패했다. 3차전의 결정적 장면을 돌아보았다.

이재범 기자의 결정적 장면
4쿼터 9분 13초 / 행운 따른 송교창 팁-인

KCC는 11-0으로 경기를 시작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3쿼터를 69-57, 12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3쿼터 한때 1점(47-46)과 2점(55-53) 차이까지 쫓길 때 마커스 킨의 3점슛으로 위기를 넘긴 KCC로선 4쿼터 출발이 중요했다. 4쿼터 초반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뺏길 경우 역전의 위기에 빠질 수 있었다. 4쿼터 초반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길 때 신명호가 급하게 넣는 것보다 림을 맞추는 목적의 3점슛을 던졌고, 이것이 림을 맞은 뒤 송교창 앞에 떨어졌다. KCC는 송교창의 팁-인 득점으로 이날 경기 최다인 14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는 물론 4쿼터 한때 3점슛을 연이어 얻어맞아 5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송교창의 행운이 따른 득점 덕분에 한 번의 공격으로 따라 잡히는 3점이 아닌, 두 번의 공격이 필요한 5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KCC는 결국 심리적 안정감 있는 점수 차이 덕분에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반격의 1승을 챙겼다.

민준구 기자의 결정적 장면
4쿼터 2분 15초 / 우리 브랜든 브라운이 달라졌어요

4,117명 앞에 선 KCC는 지난 1, 2차전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의 외곽포를 봉쇄한 수비, 되살아난 이정현과 마커스 킨의 공격은 화끈했다. 4쿼터 중반, 78-64로 앞서며 이미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반격은 대단했다. 오용준과 이대성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70-78, 단숨에 한 자릿수까지 쫓아왔다. 남은 시간은 3분여, 이대성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가르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있었다. 3쿼터까지 섀넌 쇼터에 가로막혔지만, 라건아와 아이라 클라크를 상대로 우위를 보이며 연속 앤드원을 유도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추격이 절정에 이른 2분 15초, KCC는 브라운이 결정적인 앤드원을 만들어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브라운은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최승욱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주에서의 대반격을 이끈 결정타였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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