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협회장기] 화양고 황영찬, 대회 첫 트리플-더블 달성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4-0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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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화양고의 단신 가드 황영찬이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여수 화양고의 황영찬은 지난 6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충주고와의 경기에서 16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고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황영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 이미 전반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그는 후반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챙겼다.


여기다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 기어이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 것이다.


7일 다른 학교 경기를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그는 “경기 중간에는 기록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마지막 쿼터에 들어가기 전에 동료들이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줘서 알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욕심을 내서 경기에 임했는데, 운이 좋아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대기록 작성 소감을 전했다.


사실 황영찬은 고교 농구에서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농구를 해왔지만, 팀 전력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교 농구를 잘 아는 관계자라면 준수한 능력을 가진 가드로 평가하는 선수다.


신장은 그리 크지 않은 180cm로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고, 많은 경험 덕에 경기 운영 능력이나 엔트리 패스는 뛰어난 편이다. 또한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히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공격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를 지도하고 있는 최명도 코치는 “빅맨이 없는 팀 사정 때문에 (황)영찬이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던 것 같다. 스피드, 슈팅 능력, 돌파 공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격 옵션을 다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상대 에이스를 전담으로 맡을 만큼 수비도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팀 사정상 보다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없었던 것이 아쉽지만 충주고와의 경기처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성인 무대에서의 활약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선수”라며 자신의 제자를 냉정히 평가했다.


황영찬은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제 팀의 주축이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나 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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