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최승욱 빛낸 쇼터, 4차전 폭발 가능성 높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08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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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차전 승리의 주역 섀넌 쇼터가 3차전에서 최승욱을 빛내는 도우미를 자처했다. 한 경기 최소 4점으로 부진했다. 쇼터는 4차전에서 3차전의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주 KCC에게 79-87로 졌다. 시리즈를 3차전에서 끝내지 못하고 4차전까지 끌고 갔다. 패인 중 하나는 섀넌 쇼터의 부진이다.

쇼터는 1,2차전 승리 주역이다. 특히, 2차전에선 2,3쿼터 딱 20분만 뛰고도 22점 9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4.3%(9/14)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2차전이 끝난 뒤 양팀 감독이 모두 쇼터의 이름을 꺼낼 정도였다.

3차전에선 단 4점에 그쳤다. 정규경기 54경기 모두 출전한 쇼터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은 지난 3월 14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기록한 5점이었다. 쇼터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에서 가장 부진했다.

쇼터의 부진은 최승욱의 수비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쇼터는 정규경기에서 한 자리 득점에 머문 건 총 6경기다. 두 경기 연속 한 자리 득점에 그친 적은 한 번도 없다. 한 자리 득점에서 멈출 경우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만회했다.

한 자리 득점에 머문 이유는 결국 40% 미만이었던 야투 부진이었다. 쇼터는 부진했던 다음 경기에서 야투성공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한 자리 득점에 머문 6경기 평균 기록은 6.8점 3.8리바운드 3.8어시스트 야투성공률 30.0%(15/50)라면 한 자리 득점 이후 다음 6경기 평균 기록은 19.0점 6.0리바운드 5.8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8.4%(45/77)였다.

쇼터는 한 자리 득점에 그친 이후에는 3점슛 성공률도 16.7%(1/6)에서 42.1%(8/19)로 대폭 끌어올리는 등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할 뿐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려주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5어시스트 이상 기록할 때 특히 승률(정규경기 22경기에서 21승 1패, 승률 95.5%)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정규경기처럼 4차전에서 자신의 부진을 만회한다면 울산으로 가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KCC는 4차전에서 다시 한 번 더 최승욱이 쇼터의 손발을 꽁꽁 묶어줘야만 5차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현대모비스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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