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X루키] 편파 프리뷰 : 안방에서 희망 찾을 LG, 불가능은 없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4-08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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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열광의 봄 농구, 그 향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국내 대표 농구전문지 점프볼과 루키더바스켓이 특별히 준비한 코너 <편파 프리뷰>는 4강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점프볼과 루키더바스켓은 4강 시리즈에도 특정 팀을 한 팀씩 지원사격하는 <편파 프리뷰>를 매 경기 선보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점프볼은 전주 KCC와 부산 KT를, 루키더바스켓은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를 지지했다. 점프볼은 6강 시리즈 결과 총 5승 4패로 1승을 더 앞서고 있으며 4강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LG를 지지한다.

▶ LG-전자랜드 4강 PO 편파 프리뷰 대상 팀
-창원 LG 세이커스 : 점프볼 김용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루키더바스켓 최기창 기자

▶ 시리즈 진행 상황 결과(2승 0패 전자랜드 리드)
- 1차전 : 전자랜드 86-72 LG (전자랜드 승)
- 2차전 : 전자랜드 111-86 LG (전자랜드 승)

▶ LG가 3차전을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리즈 상황은 가장 좋지 못하게 흐르고 있지만, LG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안방으로 돌아왔다. 벼랑 끝에 몰려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홈에서 3차전을 펼친다는 건 LG의 심리를 한층 편안하게 한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7.8%(21/27)의 승률을 기록했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진 세 차례 홈경기도 모두 승리했다. 더욱이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홈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단기전에서 환경적인 요소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볼 때, LG는 다시 한 번 노란 물결의 함성에 반전을 이뤄낼 여지가 남아있다.

주축 선수의 큰 비중에 체력적인 문제가 도드라지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제임스 메이스와 김시래가 완전히 식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강 1,2차전에서 평균 28.5득점 14.5리바운드로 활약 중인 메이스는 자유투 성공률이 평균 75%(24/32)로 준수한 정확도를 유지 중이라는 게 LG로서는 큰 힘이다. 김시래 또한 3점슛 성공률 55.6%(5/9)를 기록하며 평균 18.0득점으로 고군분투 중이다. 다만 김시래의 몸 상태 상 경기 조율까지 홀로 떠맡기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두 경기 평균 팀 9.5어시스트에 머무르고 있는 부분은 다른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 LG가 3차전을 잡아야 하는 이유
정말 마지막 기회다. 3차전을 패배할 경우 LG의 봄 농구는 이날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LG는 2013-2014시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패배했던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기적을 써내려가야 할 때. 올 시즌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LG는 홈에서의 3,4차전을 승리하고 악몽의 연패를 끊을 인천으로 다시 향해야 한다.

▶ 3차전 승리를 위한 LG의 필요조건
본래의 원동력이 살아나야 한다. LG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단연 김종규의 맹폭이 0순위 요인이었다. 김종규는 6강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평균 36분 9초를 뛰며 24.0득점 9.6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1.0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4강 1,2차전에서는 34분 17초를 뛰고도 10.5득점 5.5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사실 지칠 대로 지친 김종규다. 아직 젊은 축에 속하는 빅맨이라 한들 하루걸러 펼쳐지는 단기전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김종규가 LG의 에이스라면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줄 때가 왔다. 앞선 2차전에서 김종규에게 아쉬웠던 건 공격 횟수 자체가 확연하게 줄었다는 것이다. 야투 시도는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찰스 로드가 제임스 메이스를 1대1로 수비하면서 상대적으로 김종규에 대한 전자랜드의 수비 비중이 줄어들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김종규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 골밑에서 해줄 역할이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은 4강 5차전에서 김종규의 초인적인 에너지를 지켜봤다. 지금 LG와 김종규에게 필요한 건 그 때 그 모습이다.

▶ LG의 X-FACTOR
시리즈 반전을 일궈내기 위해서는 X-FACTOR 그 이상이 필요한 LG다. 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이제 베테랑들은 그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강병현과 조성민은 반드시 3차전에서 힘이 되어줘야 한다. 현재까지 4강 1,2차전에서 강병현은 평균 27분 8초 동안 1.0득점 3.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조성민은 20분 40초 동안 1.5득점 0.5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먼저 제 몫을 해내야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식스맨 자원들도 시너지를 함께 창출해낼 수 있다. 특히 LG가 1,2차전 모두 3점슛이 극심하게 저조하기 때문에, 두 베테랑의 손끝이 살아나줘야 LG는 리버스 스윕의 희망을 밝힐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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