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이제는 어엿한 3x3 선수가 됐다. 팀이 흔들릴 때는 위기에서 팀을 구하는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점프볼에선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3x3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주 월요일 양말 전문 브랜드 뉴탑(http://newtop.or.kr/)과 함께 ‘점프볼 선정 뉴탑 금주의 3x3 선수’를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능 넘치는 3x3 선수들을 꾸준히 언급해 농구팬들에게 더 많은 3x3 선수가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뉴탑 금주의 3x3 선수' 네 번째 수상자는 한국 3x3의 새로운 기대주 하도현이다.
하도현은 2017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던 하도현은 2017-18시즌 이진욱과 함께 고양 오리온에 입단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도현의 가능성을 본 추일승 감독은 신인선수였던 하도현에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줬고, 하도현은 지난 시즌 평균 9분13초를 뛰며 2.9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도현은 이른 나이에 프로무대 은퇴를 선택했고, 지난해 돌연 3x3 선수로의 활약을 선언했다. 뜬금없는 하도현의 전향에 설왕설래가 이어졌지만 하도현은 묵묵히 3x3에 집중하고 있다.
어쨌든 하도현의 합류는 한국 3x3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국제무대에서 하도현의 존재를 아는 나라는 없다. 지난해 맹활약한 박민수와 김민섭 정도가 견제 대상인 한국 3x3에서 하도현이 국가대표에 선발, 국제무대에 출전만 할 수 있다면 큰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도현은 “형들이 워낙 잘해서 숟가락만 얹고 있다. 금주 토요일에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리는데 거기서 우승을 해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아직 우승을 한 것도 아니고, 확신도 할 수 없지만 만에 하나 국가대표가 된다면 온 몸이 부셔져라 뛸 생각이다”며 3x3 국가대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3x3 경기를 직접해보니 너무 힘들다. 5대5랑은 180도 다른 종목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이랑 쇼트트랙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형들한테 새롭게 3x3를 배우고 있는데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도현은 7일 치러진 2019 KXO리그 1라운드에서 센터 방덕원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홀로 골밑을 지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9 KXO리그 1라운드 MVP에도 선정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하도현은 다른 팀 선수들로부터 “하도현 때문에 졌다”는 소리까지 들을 만큼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현재까지 김민섭, 박민수, 방덕원과 출전한 3x3 대회에선 모두 우승을 거머쥔 하도현이 과연 자신의 농구인생을 좌지우지 하게 될 지로 모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오는 13일(토)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