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팟츠가 큰 부상만 아니라면 흐름을 탔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70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4전승을 노리던 현대모비스의 목표를 저지하며 팀 통산 챔피언결정전 첫 승리를 맛봤다. 3,4차전은 전자랜드의 홈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홈에서 승률 81.5%(22승 5패)를 기록하고 있어 첫 챔피언 등극의 기반까지 다졌다.
전자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찰스 로드의 득점을 앞세워 10-4로 앞섰다. 1쿼터 중반 이후 4분 57초 동안 무득점에 그쳐 14-14로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1쿼터와 비슷한 경기 내용으로 33-34, 1점 뒤지며 3쿼터를 맞이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 3쿼터에서 매서운 추격의 힘을 발휘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 초반 로드의 연속 9득점으로 46-39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추격의 기미를 보이자 이번엔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57-43, 14점 차이로 벌리며 승리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이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나가며 승리에 다가섰다.
다만,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기디 팟츠가 오른쪽 어깨를 다치는 불안요소를 가지고 인천으로 향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팟츠가 큰 부상만 아니라면 흐름을 탔다. 트랜지션 게임과 리바운드 후 득점, 이런 것에서 이겼다. 여기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가진 능력을 발휘하기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힘에서 졌다. 몸 싸움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의 힘에서 졌다. 우리는 개인으로 (플레이를) 했고, 전자랜드는 팀으로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양팀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경기 총평
오늘 경기는 시작부터 주장 정영삼에게 매쿼터 파울이 나오더라도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주문했는데 팀의 분위기를 잡아줬다. 마지막 4쿼터도 수비에서 도와줬다. 로드가 다른 경기와 달리 리바운드에 집중해달라고 했는데 그런 시도를 한 게 좋았다. 국내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자기 역할을 다 잘 했다. 이대헌이 함지훈의 수비를 1대1로 잘 해줘서 외곽을 1대1로 막을 수 있었다. 양쪽이 슛 기회일 때 슛이 안 들어갔다. 현대모비스가 60~70%로 슛 기회를 만든다면 80~90%의 힘을 쏟아서 기회를 만들도록 수비해야 한다.
어제(14일) 준비한 압박 수비가 좋았다.
정영삼이 들어가서 그 역할을 잘 했다. 박찬희와 김낙현이 또 잘 해줬다. 여기에 빅맨들의 도움수비가 좋았다. 이대성과 양동근의 체력을 떨어뜨리려고 수비를 해서 괜찮았다.
팟츠의 몸 상태는?
지금 아프다고 해서 검사를 해봐야 한다. 걱정이다. 기회가 왔기에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1쿼터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스크린 파울은 여러 가지다. 볼 가진 선수를 스크린 하는 것보다 핸드오프 한 뒤 (스크리너가) 조금 움직이면 위험하다. 그런 맥락으로 보고 항의를 했는데 앞으로 조심하겠다.
1승 1패를 하고 인천으로 간다.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팟츠가 큰 부상만 아니라면 흐름을 탔다. 트랜지션 게임과 리바운드 후 득점, 이런 것에서 이겼다. 여기서 자신감이 붙었다.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가진 능력을 발휘하기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

경기 총평
힘에서 졌다. 몸 싸움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의 힘에서 졌다. 우리는 개인으로 (플레이를) 했고, 전자랜드는 팀으로 했다.
팟츠 수비는 잘 되었나?
준비한 건 잘 되었다. 외곽에서 움직일 때 앞선 선수들이 쉬는 바람에 슛을 줬다. 전체적인 힘에서 밀렸다. 볼이 앞선에서 돌고, 자유투 라인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그곳에서 졌다.
라건아가 자리를 못 잡은 건가?
볼이 그쪽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라건아가 볼을 오랜만에 잡아서 슛도 안 들어갔다. 힘에서 밀린 게 앞선 싸움과는 다르다.
몸싸움 대책 있어야 한다.
비디오를 보면서 준비해야 한다. 좀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볼이 전체적으로 돌아야 하는데 앞선에서만 맴돌았다는 게 제일 문제다. 실책도 그래서 많았다. 실책이 나오니까 속공도 허용했다.
3차전 원정으로 간다.
잘 준비해야 한다. 이제 5전 3선승제를 시작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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