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파이널] 예상대로 뜨거웠던 삼산의 첫 챔프전, 농구인들도 한 자리에 모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4-17 2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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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수많은 농구인들이 전자랜드의 사상 첫 홈 챔피언결정전을 빛냈다.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울산에서 1-1 타이를 이룬 후, 3차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주축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89-67,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총 8,534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올 시즌 KBL의 최다 관중 기록. 전자랜드 구단 역사상으로도 최고 기록이다. 여러모로 의미가 가득했던 만큼 이날 많은 농구인들도 현장을 찾아 챔피언결정전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가장 먼저 시작을 끊은 건 이현호였다. 지난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전자랜드에서 은퇴했던 이현호는 약 3년 만에 공식적으로 삼산의 코트에 시투자로 올랐다.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꼭 이뤄서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 그는 중앙 3점 라인에서 깨끗한 클린 샷으로 멋드러진 시투를 선보였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무려 세 팀이 현장을 찾았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선수단까지 모두 모여 양 팀에게 응원을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도 위성우 감독, 전주원, 임영희 코치가 현장을 찾았다.



특히 같은 인천 연고인 신한은행 김단비는 "아무래도 같은 연고지에 있는 전자랜드를 응원하고 있다. 꼭 승리 및 우승을 해서 우리에게도 기운이 전해졌으면 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한엄지도 "전자랜드를 응원하기 위해 왔다. 꼭 승리했으면 한다"라고 했고, 김연희 역시 "피곤하지만, 현장에서 경기를 보니 너무 재밌다. 같은 인천에 있는 전자랜드가 승리했으면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 다른 경기장 한 켠에는 은희석 감독과 연세대 선수들이 다함께 자리해 자신들이 미래에 누빌 무대를 지켜봤다. 챔피언결정전을 직접 보고 싶어 연세대 선수들이 은 감독에게 먼저 직관을 제안했다고. 양재혁은 "확실히 뭔가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챔프전의 열기를 오롯이 느끼면서 즐기면서 응원했다"며 현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신입생 시절부터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무대을 밟아 MVP까지 수상한 이정현도 "대학리그도 챔프전때는 체육관이 꽉 차지만, 확실히 규모가 다르다보니 느낌이 다르다. 예전에 전주에서도 챔피언결정전을 보러 갔었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열기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을 비롯해 박광재, 표필상, 김태훈 등 많은 농구인들이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명승부를 지켜봤다. 오는 19일 4차전에도 무수한 관중 세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또 어느 농구인들이 현장을 빛내줄지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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