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X루키] 편파 프리뷰 : 지면 끝! 경기에 집중하라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1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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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1승 3패. 벼랑 끝에 몰린 인천 전자랜드가 기사회생에 도전한다. 21일 저녁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SKT-5GX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시리즈 연장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전자랜드는 4차전 막판 리드를 뼈아픈 실책으로 놓치면서 2승 2패로 동률을 이룰 기회를 놓쳤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5차전 승부에 따라 4월 21일이 2018-2019시즌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따라잡겠다는 생각만으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 점프볼-루키의 챔프전 편파 프리뷰 대상팀
- 울산 현대모비스 : 루키 원석연 기자
- 인천 전자랜드 : 점프볼 손대범 기자

▶ 시리즈 진행 상황 결과(1승 3패 전자랜드 열세)
- 1차전 : 현대모비스 98-95 전자랜드
- 2차전 : 현대모비스 70-89 전자랜드
- 3차전 : 현대모비스 89-67 전자랜드
- 4차전 : 현대모비스 92-91 전자랜드

▶ 전자랜드가 5차전을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팀 동료 스타일, 경기장 환경, 시차적응, 심판콜 등 여러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 할로웨이는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승부처 몰아넣기 실력이 대단했다. 유재학 감독조차 '타짜'로 인정했을 정도. 다만 리드를 지켜야 할 시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는데, 작은 선수 한 명이 투입됨으로써 높이 자체에 밸런스가 생긴 것이기에 할로웨이의 잘못이라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4차전을 통해 할로웨이의 활용법과 조합을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대모비스도 어느 정도 파악했겠지만 스코어러에게는 기본적으로 내줄 수밖에 없는 점수가 있다. 제 아무리 현대모비스라 해도 어느 정도 고전할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할로웨이의 그 점수를 언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시리즈를 향한 로드의 집중력도 여전히 훌륭하다. 라건아를 상대로 4차전에서 33득점 13리바운드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로드가 이처럼 헌신적이었던 시리즈가 있나 싶었을 정도. 5차전에서도 적극적인 공략으로 라건아를 곤혹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단, 이미 페이스업은 충분히 읽힌 상태. 4차전도 라건아 파울트러블 여파가 도운 부분이 있었기에 1대1보다는 연계플레이로 골밑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선수의 기본 활약에 국내선수들이 더 집중해준다면 전자랜드에게는 여전히 좋은 경기를 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 전자랜드가 5차전을 잡아야 하는 이유

지면 시즌 끝.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자랜드 팬들은 2경기 연속 매진 사례로 그간의 노력에 화답했다. 판정 불신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몇몇의 행동은 아쉽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그 열기는 충분히 대단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 5차전 승리를 위한 전자랜드의 필요조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한번의 '버럭'이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4차전에서의 한번이면 족하다. 4차전 막판은 판정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현대모비스에게 공짜로 내준 것이나 다름없는 실수가 많았다. 경험의 차이. 그러나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리바운드, 수비 등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5차전에서는 온전히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격을 미루지 않고 자신있게 나서야 한다. 5차전이 지나면 더 좋은 찬스도 나타나지 않는다.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100%를 쏟아야 한다. 한편 '타짜' 섀넌 쇼터에 대한 견제도 중요하다. 겨우 21분간 24점이나 뽑아냈다. 컨테스트된 상황에서도 터프샷을 넣을 정도로 펄펄 날았다. 쇼터의 스피드를 떨어뜨리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

▶ 전자랜드의 X-FACTOR

더이상 새로운 카드가 있을 수 없다. 서로의 장단점이 노출된 상태. 경기를 준비할 여유도 하루 뿐이었기에, 안 된 점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3점슛은 여전히 팀의 X-FACTOR다. 4차전도 11개가 터지긴 했지만, 할로웨이와 강상재의 7개를 제외하면 생산력이 떨어졌다. 그나마 남은 4개 중 2개는 찰스 로드가 넣었다. 전자랜드의 분위기가 살아날 때면 항상 좋은 수비와 트랜지션, 그리고 외곽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3점슛은 남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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