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다인 7회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준 6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작성했다. 남들은 1~2번도 하기 힘든 챔피언을 현대모비스는 너무나도 부러운 기록을 쏟아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92-84로 승리하며 4승 1패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움 속에서도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최고의 자리에 다시 섰다.

현대모비스는 2001~2002시즌부터 부산 기아를 이어받아 울산에서 현대모비스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4~2005시즌 유재학 감독 부임과 신인 양동근과 함께 명가의 초석을 다진 뒤 우승 행진을 이어왔다. 2006~2007시즌과 2009~2010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2012~2013시즌부터 KBL 최초의 3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 기록을 세웠다.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지만, 챔피언과 인연이 없던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통산 7번째 챔피언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역대 2위 챔피언 팀은 5회의 전주 KCC다.
▶ 현대모비스 챔피언 등극 시즌
1997년 4승 1패(vs. 나래) 통합우승
2007년 4승 3패(vs. KTF) 통합우승
2010년 4승 2패(vs. KCC) 통합우승
2013년 4승 0패(vs. SK) 정규 2위
2014년 4승 2패(vs. LG) 정규 2위
2015년 4승 0패(vs. 동부) 통합우승
2019년 4승 1패(vs. 전자랜드) 통합우승

이번 시즌 전까지 최다 챔피언 경력의 선수는 추승균과 양동근이었다. 추승균이 먼저 5개의 챔피언 반지를 소장하자 양동근이 3회 연속 챔피언 등극에 힘입어 공동 1위에 함께 자리 잡았다. 양동근은 이번 우승으로 KBL 역대 최초 6번의 챔피언 등극을 경험한 선수다.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과 양근이 함께 할 때 챔피언에 등극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감독 중 최다인 6회 우승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모비스 하면 선수가 유재학 감독, 양동근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함지훈이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입대했을 때, 그리고 함지훈이 입대했을 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함지훈이 데뷔한 이후 양동근과 함지훈이 함께하면 언제나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그만큼 함지훈 역시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등극 주역이다. 이를 보여주듯 함지훈은 2006~2007시즌을 제외한 5번의 우승 시즌에서 모두 주축으로 활약했다. 함지훈은 추승균과 함께 공동 2위인 5개의 챔피언 반지를 소장한다.
라건아는 외국선수 중 최다인 4회 챔피언(박종천, 김종근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9경기를 소화하며 플레이오프 통산 리바운드 1위에 올라서는 기쁨도 누렸다.
2003~2004시즌 데뷔한 오용준은 16시즌(출전 시즌은 15시즌) 만에 첫 번째 챔피언 반지를 얻었고, 최고령 문태종과 아이라 클라크도 두 번째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다.

유재학 감독은 7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6번 연속 챔피언 등극으로 이끌었다. 2005~200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4전패를 당한 것이 좋은 자양분이었다고 했는데 한 번의 아픔 이후 6개의 챔피언 반지를 얻은 셈이다.
이런 업적 속에 당연히 기록도 뒤따라왔다. 유재학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통산 24승 12패, 승률 66.7%를 기록했다. 최다 챔피언 감독이기에 당연히 챔피언결정전 최다승 감독이다. 여기에 더불어 챔피언결정전 10경기 이상 소화한 감독 중 최고 승률 감독 자리도 더욱 확고히 굳혔다.
참고로 유재학 감독은 감독 중 최다인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통해 플레이오프 통산 첫 100경기 이상 소화했다. 플레이오프 통산 성적은 58승 44패, 56.8%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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