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V7] '첫 우승' 쇼터, "양동근은 KBL의 GOAT"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1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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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손대범 기자] "첫 우승이라 정말 뜻깊다. 정말 긴 여정이었다. 그래서 더 감격스럽다."

승부처 냉철함을 유지했던 울산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는 우승이 결정되자 어린 아이처럼 뛰며 기뻐했다. 쇼터가 16득점으로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2-84로 승리,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통산 7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쇼터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시리즈였다. 프로선수가 된 이후 첫 우승이었기 때문. 2017년 프랑스리그, 2018년 호주리그와 레바논리그에서 꾸준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 유재학 감독도 5차전에 앞서 "쇼터가 그동안 우승을 못 해서 그런지 스스로 마음을 다잡은 것 같다. 그래서 더 차분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쇼터는 시리즈 내내 냉정함을 유지했다. 마무리는 라건아와 양동근 등이 지었지만 2~3쿼터 인천 전자랜드의 추격을 견제할 수 있엇던 것은 쇼터의 힘이 컸다.

쇼터는 우승 후 "긴 여정이었다. 그래서 더 감격스럽다.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어떻게 설명을 더 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승 세리머니 후 그는 이대성에게 가서 "MVP!"를 외치며 함께 축하하는가 하면 양동근에 대해서는 "KBL의 'GOAT'다"라고 말했다.

"그는 KBL의 GOAT(Greatest of All Time)다. 언제나 힘든 상황마다 빅 샷을 날려주었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 항상 팀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많은 것을 해주었다.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

이어서 그는 "경기 시작 때부터 오늘 끝날 것이라는 예감을 했다. 초반 출발이 안 좋긴 했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수비 하나부터 잘 하면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했는데 잘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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