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리에도 웃지 않았던 은희석 감독 “다시 정비해야 할 시간”

장수정 / 기사승인 : 2019-05-01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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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장수정 인터넷기자] 연승에도 불구하고 은희석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연세대는 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75-60으로 이겼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의 맞불에 팽팽한 전반을 보냈지만, 후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은희석 감독은 “상대가 껄끄러운 팀 중 하나인데 선수들이 이겨냈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칭찬이 전부는 아니었다. 은 감독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감독이 아무리 지적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개선될 수 없다. 우리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은 점이 오늘 경기의 아쉬운 점이다. 연세대 선수이지 이상백배 선수가 아니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구분하면서 자기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가 표한 짙은 아쉬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 차출된 선수들(김경원, 박지원, 신승민, 이정현)이 겪는 혼선에서 비롯된 것. 그러나 은 감독은 이러한 점을 예방하지 못한 것은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다.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그러한 부분을 빨리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후회된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연세대는 오는 7일 경희대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첫 패배(77-80)를 안긴 상대이니 만큼 연세대는 경희대와의 두 번째 맞대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은 감독은 “경희대 전을 위한 준비가 아니다. 매 경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선수 구성을 잘못한 것이 1차적인 문제였다. 선수들을 믿었지만, 경험적인 면에서 부족했던 거 같다. 이러한 점이 상대에게 기선제압을 당하는 빌미로 작용했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되돌아보며 “지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면서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경희대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승리를 거둘 것을 굳게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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