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함민지 인터넷기자] “이겨서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하며 개선 의지를 드러낸 연세대 2학년 신승민(22, 195cm)이다.
연세대가 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정규리그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승민은 31분 24초를 뛰며 8득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신승민은 골 밑에서 공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보탰다.
하지만 정작 신승민은 이날 경기에 만족하지 못한 듯했다. “이겨서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골 밑에서 놓쳤던 이지샷이나 수비다. 미흡한 수비로 상대에게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항상 수비, 리바운드 그리고 궂은일을 하면 자연스레 공격 기회가 생긴다고 하신다. 경기 후반에 갈수록 안일하게 임하며 감독님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승리에도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연세대에는 전력 공백이 생겼었다. 바로 한승희의 부상. 이를 메우기 위해서 신승민은 그동안 고전했다. 이에 신승민은 “주전 센터인 (한)승희 형의 공백을 크다 보니 그 자리를 제가 못 메우고 있다. 그 공백이 크기에 제가 못 메우는 부분도 있겠지만, 감독님은 ‘아무리 공백을 채우려 해도, 한승희의 공백은 한승희만이 채울 수 있다. 신승민의 플레이를 보여주면 된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갈고 닦으려고 했다. 그 점을 경기에서 보여드리려 했다”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 한승희의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볼 수 있었다. 부상으로부터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는 중이라고. 한승희가 복귀한다면 신승민도 부담을 덜 수도 있을 터. “(한)승희형이 우리 팀 득점에서 큰 폭을 차지하고 있다. 컨디션을 되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승희형이 돌아오는 만큼 우리 팀의 역할이 모두 다 갖춰질 듯하다. 복귀 후에도 제 몫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올 해 신승민은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대 12인에 최종선발 되었다. 이 중에 2학년은 단 3명뿐(신승민, 이정현, 이우석)이다. “이상백배 대학 선발이 굉장히 영광스럽다. 하지만, 이보다도 저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연세대 팀 승리다. 연세대가 더 안 되는 부분을 고치고, 잘되는 부분은 더 발전시키고 싶다.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을 토대로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연세대의 다음 경기는 다가오는 7일, 이번 시즌 연세대에 유일한 1패를 안겼던 경희대와의 원정 맞대결이다. 게다가 경희대는 지금까지 전승(6승)을 기록 중이다. 신승민은 “경희대에 한 번 졌기 때문에, 패배한 경기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도 영상으로 되짚어보면서 훈련으로 보완해서 경희대와 맞대결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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