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생애 첫 트리플더블’ 이승우 “한, 두명을 제치고 어시스트하는 게 내 강점”

김성범 / 기사승인 : 2019-05-02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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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성범 인터넷기자] 신입생 이승우(193cm, F)가 속된 말로 경기를 터뜨렸다.

한양대는 2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97-89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1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팔방미인 활약으로 팀 시즌 최다득점에 일조했다.

이승우는 “많은 선배님들이 보러오셨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쿼터를 마치고 8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한 움큼 다가간 이승우는 4쿼터 5득점 3리바운드 1스틸을 추가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 29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린 4학년 주장 박상권(194cm, F)도 “1학년인데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태어나서 처음 해봤다”라고 웃어 보인 이승우는 “4쿼터 3분을 남기고 동료가 말해줘 알았다. 나중에 기록지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승리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4쿼터 한때, 16점 차 리드에서 4쿼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8점 차까지 쫓긴 것. 이승우는 이 과정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재훈 감독도 이승우의 트리플더블에 “기량은 있는 선수다. 하지만 실책에 대해선 보완해야 한다”라고 개선점을 말하기도 했다.

“경기가 풀리다 보니 나사가 풀렸던 것 같다”라고 되돌아본 이승우는 “해선 안 될 플레이도 있었고 욕심이 있어 실수가 많아졌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신입생으로서 자신의 장단점을 묻자 이승우는 주저 없이 “한, 두명을 제칠 수 있는 볼 컨트롤과 이후의 패스가 내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연이어 그는 “순발력이 부족해 자세가 높고, 돌파가 아쉽다”라고 약점도 말했다. 자신에 대한 파악이 뚜렷한 답변이었다.

강점을 유지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향후의 과제. 이승우는 이에 “정효근 선배처럼 내외곽 공격을 자유롭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웨이트가 부족해 본능적으로 외곽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웨이트에 힘쓸 예정”이라며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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