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천신만고 끝에 대전중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박광호 코치가 이끄는 대전중은 2일 김천 금릉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첫 날 경기에서 임재현(188cm, F), 강태영(191cm, C)을 중심으로 유준혁(183cm, G)의 3점포로 마지막 까지 추격에 나선 배재중을 64-62로 따돌리고 그토록 고대했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중 임재현은 코트 안팎을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팀 내 최다인 2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태영은 인사이드에서 배재중의 장신 빅맨들을 상대하며 13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경기는 대전중의 불안한 출발로 시작됐다.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려 배재중 유준혁, 이예준(180cm, F), 조장우(181cm, F)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공격에선 어이없는 범실과 패스미스가 속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기 힘겨웠다.
2쿼터 대전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수비에선 올 코트 프레스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공격에선 강태영을 중심으로 임재현의 돌파 공격, 외곽에선 이도현(168cm, G)과 조휘재(173cm, G)가 번갈아 가며 득점을 만들어 24-27, 3점차 까지 따라 붙었다.
후반에도 양 팀의 팽팽한 대결은 계속됐다. 대전중은 강태영이 과감하게 배재중의 골밑을 파고 들어 9점을 얻어낸 반면 배재중은 2쿼터 잠잠했던 유준혁의 3점포로 맞섰다.
2점을 뒤진 대전중은 마지막 쿼터에서 강한 압박 수비와 함께 상대 볼을 낚아챘고, 이를 임재현이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다 외곽에선 김헌종(173cm, G)과 조휘재가 천금같은 3점포를 터트리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배재중은 재역전을 위해 유준혁을 앞세워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때 마다 나온 패스미스에 무너지고 말았다.
앞서 열린 C조 경기는 명지중이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90-70으로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경기에 나선 동아중에 압승을 거뒀고, 용산중도 같은 서울팀인 홍대부중에 83-78로 승리 했다.
남중부의 신흥 강호 호계중은 강지훈(199cm, C)의 높이와 강성욱(178cm, G)과 이관우(178cm, G)의 득점력이 조화를 이루며 89-65로 원주 평원중을 가볍게 제압했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송도중이 무려 세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06-70으로 상주중을 완파했다.
김천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중부 예선전에서는 인천 안남중이 123-54로 춘천중에 승리했고, 광신중도 85-51로 단대부중에 승리하며 협회장기 대회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짜임새 있는 수비와 조직적인 공격을 앞세워 춘계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른바 있는 화봉중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휘문중과의 대결에서 경기 내내 우위를 보이며 73-65로 승리를 거두고 조1위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 성성중은 박상률 코치와 더불어 리빌딩 중인 군산중에 82-58로 이겼다.
<경기 결과>
* 금릉초교 체육관 *
명지중 90(21-18, 25-10, 25-15, 19-27)70 동아중
용산중 83(15-17, 27-20, 19-17, 22-24)78 홍대부중
호계중 89(34-10, 23-17, 22-17, 10-25)65 평원중
송도중 106(33-14, 29-15, 25-18, 19-23)70 상주중
대전중 64(8-17, 16-10, 22-21, 18-14)62 배재중
* 보조 경기장 *
안남중 123(37-10, 26-25, 36-24)54 춘천중
광신중 85(28-7, 19-12, 22-12, 16-20)51 단대부중
화봉중 73(21-12, 20-15, 22-13, 10-25)65 휘문중
성성중 82(18-9, 17-7, 22-18, 25-24)58 군산중
# 사진(대전중 강태영)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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