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대전고 캡틴 박민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5-04 20: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대전고 캡틴 박민재(192cm, F,C)가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민재가 활약한 대전고는 4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E조 예선 경기서 청주신흥고를 76-59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이틀 전 홍대부고전 패배를 설욕한 대전고는 결선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박민재는 34분동안 24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정혁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리바운드와 궂은일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박민재는 “우리 팀이 대부분 한 두점 차이로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모e 리바운드도 열심히 해주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기록한 박민재. 그러나 그의 활약이 더욱 빛났던 부분은 득점보다 궂은일이었다.


박민재는 “리바운드에 약점이 있는데 오늘 경기는 다들 박스아웃을 열심히 해줘서 공격이 잘 됐다. 골밑슛도 놓치지 않고 잘 넣었던 것 같고, 수비에서는 리바운드 단속도 잘 됐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올 시즌 대전고는 신입생 이규태(200cm, C)의 합류로 높이를 강화했다. 박민재 역시 이규태의 가세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이)규태가 들어오면서 높이에서 안 밀린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내 매치업 상대가 키가 작은 편이다. 그러면서 좀 더 편하게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었다.” 박민재의 말이다.


그는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처럼 궂은일에 능한 선수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린처럼 궂은일과 수비를 잘 해주고 스크린도 잘 걸어주는 플레이를 닮고 싶다.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자신 있기 때문에 내 장점을 극대화시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를 끝으로 고등학교 무대를 떠나는 박민재는 자신을 ‘줏대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주장인데 줏대가 없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싶은데 잘 안될 때마다 (정)혁인이나 (전)재원이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진심을 전한 뒤 “이번 대회에서 꼭 4강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싶다”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