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점프볼에선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3x3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주 월요일 양말 전문 브랜드 뉴탑(http://newtop.or.kr/)과 함께 ‘점프볼 선정 뉴탑 금주의 3x3 선수’를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능 넘치는 3x3 선수들을 꾸준히 언급해 농구팬들에게 더 많은 3x3 선수가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뉴탑 금주의 3x3 선수' 여덟 번째 수상자는 3x3 도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에너스킨 김동우다.
90년생으로 조선대 졸업 후 프로에 입단해 KCC에서 활약했던 김동우는 지난 2017년 대구 영남대에서 열린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대구대회를 통해 3x3에 데뷔했다. 당시, 한준혁과 팀을 이뤄 ‘드림’이란 팀으로로 출전했던 김동우는 OPEN부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무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확한 슈팅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외곽 능력 하나만큼은 일찌감치 인정받았던 김동우는 지난해 CLA에서 활약하다 올해는 에너스킨으로 팀을 옮겼다. 팀 동료 이승준, 장동영, 박진수와 차근차근 손, 발을 맞춘 김동우는 지난 4월 열렸던 FIBA 3x3 아시아컵&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었다.
요즘도 믿기지 않는다는 김동우는 “지금도 가만히 있다가 그 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너무 좋다. 선수 시절 무명이었는데 3x3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사실, 3x3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목표가 없었다. 그냥 친구들이랑 대회에 나가 추억을 쌓고, 상금을 타는 그게 좋았다. 하지만 3x3를 하면 할수록 목표의식이 강해졌고,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 국가대표라는 생각지도 못한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의 마지막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는 김동우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였던 (하)도현이가 미끄러졌고, 그 때 펌블된 공이 나한테 왔다. 그래서 바로 (박)진수 형한테 패스를 하고, 전광판을 봤는데 경기가 끝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정말 온 세상이 멈춘 것 같았다. 정말 시간이 안 갔다(웃음)”며 우승 당시를 회상했다.
7일(화) 고대하던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있는 김동우는 “모든 게 다 신기할 것 같다. 아직 들어가 보질 않아서 실감나지 않는다. 그냥 설렌다(웃음). 모든 운동선수들의 꿈인 선수촌 입촌이 내 인생에 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밥도 맛있다고 하는데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아시아컵을 준비하겠다”며 20여일 앞으로 FIBA 3x3 아시아컵에 성실히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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