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무룡고 양준석, “우리 목표, 우승을 이루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0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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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결선 토너먼트를 잘 준비해서 우리가 여기 온 목표, 우승을 이루겠다.”

울산 무룡고는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자 고등부 예선에서 가볍게 3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예선을 마쳤다. 경복고를 93-78로 승리한 뒤 충주고에게 125-73으로 이겼다. 125점은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예선 마지막 상대였던 광신정산고에게 85-72로 승리했다.

무룡고는 다른 학교와 달리 4일 예선을 마무리한 뒤 5일 휴식을 취했다. 더구나 결선 토너먼트에서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해 결선 토너먼트가 열린 6일까지 경기가 없었다. 남자 고등부가 대회 기간 중 이틀 휴식은 보기 힘든 경우다.

무룡고는 휴식 기간 동안 야간에 김천실내체육관에 나와 슈팅훈련을 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야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양준석은 “예선에서 만난 팀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그래서 어려운 점은 없었다”며 “안된 점을 보완해서 결선 토너먼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예선을 돌아봤다.

무룡고는 신석 코치에서 배경한 코치로 지도자가 바뀐 뒤 2019년을 맞이했다.

양준석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지난 번 협회장기에 참가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배경한 선생님께서 새로 오셔서 기존 우리 스타일과 새로운 스타일에 맞춰서 훈련하고, 체력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신석 선생님 계실 때와 비슷하다. 수비를 엄청 강조하시면서 속공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이건 우리가 매번 하던 거라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양준석은 우승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묻자 “우리 장점을 더 강화시켜야 한다. 무룡고 하면 수비와 속공이기에 이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사실 예선에서는 이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팀 플레이보다 각자 따로 움직이며 개인 플레이를 했다. 결선에서는 이런 부분을 잘 맞춰가야 한다”고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제 3학년이 된 양준석 자신의 플레이는 어떨까? 양준석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20.3점 4.7리바운드 4.0어시스트 2.3스틸 3점슛 성공 3.7개를 기록했다.

양준석은 “열심히 해서 제가 할 역할을 2학년 때보다 잘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더 발전할 기회도 많기에 지금 당장 경기력을 걱정하지 않는다. 보여줄 게 아직 많아서 천천히, 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전 경기 운영이나 패스를 잘 하지만,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슛을 잘 안 던지는 편인데 슛을 더 많이 던져야 한다. 그래야만 제 개인도 발전한다. 예선에서 3점슛을 던졌지만, 팀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 더 많이 던질 수 있었음에도 적당히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양준석은 우승을 다툴 경쟁 상대를 묻자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오면 잘 하는 팀들이라서 이들이 모두 우승 경쟁상대”라며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잘 하는 것만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더블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양준석은 아직까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지 못했다. 양준석은 “트리플더블을 하고 싶은 욕심은 없다. 지금 욕심을 내면 팀에 피해만 준다”며 “제가 고등학교까지 농구만 할 것도 아니다. 더 큰 곳에서 경기도 할 건데 그 때 해도 괜찮다. 열심히 한다면 나올 수 있지만, ‘꼭 해야겠다’,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은 없다”고 했다.

양준석은 “예선을 잘 마쳤는데 우리의 장점을 강화하고, 안 된 부분을 생각하며 결선 토너먼트를 잘 준비해서 우리가 여기 온 목표, 우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무룡고는 휘문고와 7일 오전 11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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