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 ‘트리플더블 2회’ 박무빈, “꼭 우승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07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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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제 기록보다 팀이 이겨서 좋고, 꼭 우승하고 싶다.”

홍대부고는 지난 3월 열린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우승했지만, 4월 열린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안양고에게 1점 차이(81-82)로 패하며 결선 토너먼트에서 떨어졌다. 홍대부고는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에 단단히 마음 먹고 출전해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까지 4경기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홍대부고는 4경기 모두 100점 이상 득점하며 평균 107.0득점하고, 상대에게 73.8실점했다. 득실 편차 33.3점이다.

개인기록도 쏟아진다. 나성호(192cm, F)가 대전고와 맞대결에서 17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러자 박무빈(187cm, G)이 강원사대부고와 전주고를 상대로 각각 12점 10리바운드 13어시트와 1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맛봤다. 박무빈은 청주고와 경기에서 2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무빈은 대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뒤 “경기 뛰다가 교체되기 직전에 선생님(이무진 코치)께서 리바운드 1개만 더 하라고 하셔서 리바운드를 했더니 트리플더블이라서 기분이 좋았다”며 “그렇지만, 제 기록보다 팀이 이겨서 좋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더 바랐다.

이어 “우리 팀 동료들이 잘 넣어줘서 트리플더블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박무빈은 대회 첫 경기에서 나온 나성호의 트리플더블에 대해 “나성호는 능력이 훨씬 많지만,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같은 동료로서 기분이 좋다”며 “성호가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성호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제 역할이라서 그걸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동료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무빈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3.0점 11.0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동료들이 박무빈의 패스를 더 완벽하게 득점으로 연결한다면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까지도 가능하다.

박무빈은 그럼에도 “외곽에서는 슛이 좋은 고찬혁, 골밑에서는 지승태가 득점을 해줘서 어시스트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동료가 슛을 못 넣으면 내가 잘못 줬구나’라고 생각한다. 동료를 탓하면 경기가 끝난 뒤에 그런 생각이 남기 때문에 전혀 동료의 실수를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승태(200cm, C)는 “박무빈은 저와 중학교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췄다. 무빈이가 패스를 정말 잘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빈이가 잘 하는 게 수비를 자신에게 모은 뒤 저에게 패스를 빼주는 거다. 제가 잘 넣기만 하면 된다. 무빈이 패스는 흠 잡을 때가 없다. 제가 무빈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솔직히 미안하다”고 박무빈의 패스 능력을 높이 샀다.

고찬혁(188cm, G/F)은 “동료들이 중학교 때부터 호흡을 맞춰오던 사이라서 박무빈이 외곽과 골밑 기회를 잘 찾아준다”며 “패스가 정말 잘 온다. 무빈이가 절 믿고 패스를 주기 때문에 전 자신있게 슛을 쏜다”고 했다.

박무빈이 개인 욕심 없이 팀 동료들을 살려주고 있어 홍대부고는 우승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홍대부고는 7일 용산고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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