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모처럼만에 경기를 뛰었는데, 감독님이 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발날 부상을 안고 있던 한승희(F/C, 197cm)가 마침내 복귀전을 가졌다.
연세대 한승희는 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출전을 치렀다. 선발로 나선 한승희는 23분간 뛰며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93-78)에 보탬이 됐다.
한승희는 시즌을 앞두고 치른 동계훈련에서 발날 부상을 입어 지난 1일 성균관대와의 경기까지 결장해왔다. 그동안 김경원과 더불어 신승민의 활약으로 연세대는 6승을 거뒀지만, 경희대에게 1패를 안으면서 2위 자리를 지켜왔다. 다시 만난 경희대를 상대로 한승희는 선발로 나서 지난 패배를 되갚는데 힘을 보탰다.
“선발로 나갔는데,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한 한승희는 “운동한 지 3~4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분패를 벤치에서 지켜본 한승희는 “내가 복귀를 하면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 가담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밤마다 선수들끼리 한 시간씩 미팅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첫 맞대결에서 38-34, 4개 앞섰던 리바운드 개수는 이날 38-22, 16개나 더 따냈다. 기록을 확인한 한승희는 “지난 경기 때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던 것이 패인이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경희대전을 마친 연세대의 정규리그 일정은 오는 24일 한양대와의 원정 경기. 제42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자대학선발팀의 경기 소화로 한 동안 공백이 있는 가운데 한승희는 “이 기간 동안 좀 더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아직 한양대와 중앙대와의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
이에 한승희는 “한양대, 중앙대도 얕잡아볼 팀이 아니다. 준비를 다부지게 해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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